무더위 시작에…임시 개장에도 해수욕장 북적

입력 2023.06.18 (21:02) 수정 2023.06.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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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를 피해 시민들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피서지로 향했습니다.

해수욕장들은 아직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인데도, 일찌감치 인파가 몰려들면서, 이미 대목이 시작됐습니다.

부산 풍경을 강예슬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 아래, 백사장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씻어냅니다.

형형색색 튜브에 몸을 싣고, 파도를 따라 출렁이다가…

물놀이에다 모래 놀이까지 즐기니 무더위도, 일상의 피로도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박선재/부산시 북구 :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물놀이도 즐길겸 태닝도 하면서…생각보다 더웠는데, 더위를 해소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패들 보드 위에 올라선 사람들.

바닷바람을 동력삼아 물살을 가르고, 여름 바다를 만끽해 봅니다.

[양민석/부산시 수영구 : "사람들도 많고, 서핑하는 것도 볼거리도 있고 해서 애들하고 왔는데, 참 잘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시원하고, 더위도 당연히 갔고요. 다음주에 또 오려고요."]

오늘(18일) 부산 최고 기온은 금정구 등 일부 지역이 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아직 정식 개장도 아닌 부분 개장이지만, 성큼 다가온 무더위에 해수욕장은 하루 종일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지난 1일 임시 개장 이후, 어제(1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은 75만여 명, 송정해수욕장은 28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해수욕장의 피서 열기는 부산 지역 7곳을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 개장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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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시작에…임시 개장에도 해수욕장 북적
    • 입력 2023-06-18 21:02:54
    • 수정2023-06-19 08:10:20
    뉴스 9
[앵커]

더위를 피해 시민들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피서지로 향했습니다.

해수욕장들은 아직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인데도, 일찌감치 인파가 몰려들면서, 이미 대목이 시작됐습니다.

부산 풍경을 강예슬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 아래, 백사장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씻어냅니다.

형형색색 튜브에 몸을 싣고, 파도를 따라 출렁이다가…

물놀이에다 모래 놀이까지 즐기니 무더위도, 일상의 피로도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박선재/부산시 북구 :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물놀이도 즐길겸 태닝도 하면서…생각보다 더웠는데, 더위를 해소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패들 보드 위에 올라선 사람들.

바닷바람을 동력삼아 물살을 가르고, 여름 바다를 만끽해 봅니다.

[양민석/부산시 수영구 : "사람들도 많고, 서핑하는 것도 볼거리도 있고 해서 애들하고 왔는데, 참 잘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시원하고, 더위도 당연히 갔고요. 다음주에 또 오려고요."]

오늘(18일) 부산 최고 기온은 금정구 등 일부 지역이 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아직 정식 개장도 아닌 부분 개장이지만, 성큼 다가온 무더위에 해수욕장은 하루 종일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지난 1일 임시 개장 이후, 어제(1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은 75만여 명, 송정해수욕장은 28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해수욕장의 피서 열기는 부산 지역 7곳을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 개장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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