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발사 실패, 엄중한 결함”…김영철 복귀
입력 2023.06.19 (08:58)
수정 2023.06.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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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1일 쏘아올린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규정해 간부들을 질책하고, 이른 시일 내 성공적 재발사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안전환경은 군사력 잠재력의 부단한 갱신과 자위력 강화를 향해 더 빠르게 질주할 것을 요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 행위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들을 성공적인 실체로 변화시킨 실천적인 행동”이라고 자평하고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들을 불가극복의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있었다면서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보고에서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군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됐다”며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할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꾸준히 추가 발사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보고에서는 또 핵·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 개발 부문 성과에 대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내짚은 훌륭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정치국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며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 조치를 지체 없이 강력히 결행해야 한다고 인정했으며, 전원회의는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대응 방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2018-2019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가 통일전선부 고문 직책을 맡아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영철은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대남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마저 리선권에게 넘겨줬습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에서도 해임됐습니다.
김영철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주요 간부로 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위상인 정치국 후보위원이 되면서 앞으로 대남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노동신문은 김영철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직함을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명시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 당 비서와 경제부장에서 해임됐던 오수용이 다시 당 비서와 당 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수용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인 담당 업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노동신문은 오수용의 사진을 실으면서 ‘경제부장’으로 직함을 표기했습니다.
오수용은 1999∼2009년 전자공업상을 맡은 뒤 내각 부총리로 승진했고 2014년부터 당 비서와 경제부장을 지내며 북한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수용은 다시 경제사령탑으로 복귀해 식량난 해결과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안전환경은 군사력 잠재력의 부단한 갱신과 자위력 강화를 향해 더 빠르게 질주할 것을 요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 행위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들을 성공적인 실체로 변화시킨 실천적인 행동”이라고 자평하고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들을 불가극복의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있었다면서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보고에서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군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됐다”며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할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꾸준히 추가 발사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보고에서는 또 핵·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 개발 부문 성과에 대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내짚은 훌륭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정치국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며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 조치를 지체 없이 강력히 결행해야 한다고 인정했으며, 전원회의는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대응 방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2018-2019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가 통일전선부 고문 직책을 맡아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영철은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대남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마저 리선권에게 넘겨줬습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에서도 해임됐습니다.
김영철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주요 간부로 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위상인 정치국 후보위원이 되면서 앞으로 대남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노동신문은 김영철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직함을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명시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 당 비서와 경제부장에서 해임됐던 오수용이 다시 당 비서와 당 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수용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인 담당 업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노동신문은 오수용의 사진을 실으면서 ‘경제부장’으로 직함을 표기했습니다.
오수용은 1999∼2009년 전자공업상을 맡은 뒤 내각 부총리로 승진했고 2014년부터 당 비서와 경제부장을 지내며 북한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수용은 다시 경제사령탑으로 복귀해 식량난 해결과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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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안전환경은 군사력 잠재력의 부단한 갱신과 자위력 강화를 향해 더 빠르게 질주할 것을 요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 행위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들을 성공적인 실체로 변화시킨 실천적인 행동”이라고 자평하고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들을 불가극복의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있었다면서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보고에서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군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됐다”며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할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꾸준히 추가 발사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보고에서는 또 핵·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 개발 부문 성과에 대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내짚은 훌륭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정치국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며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 조치를 지체 없이 강력히 결행해야 한다고 인정했으며, 전원회의는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대응 방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2018-2019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가 통일전선부 고문 직책을 맡아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영철은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대남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마저 리선권에게 넘겨줬습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에서도 해임됐습니다.
김영철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주요 간부로 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위상인 정치국 후보위원이 되면서 앞으로 대남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노동신문은 김영철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직함을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명시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 당 비서와 경제부장에서 해임됐던 오수용이 다시 당 비서와 당 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수용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인 담당 업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노동신문은 오수용의 사진을 실으면서 ‘경제부장’으로 직함을 표기했습니다.
오수용은 1999∼2009년 전자공업상을 맡은 뒤 내각 부총리로 승진했고 2014년부터 당 비서와 경제부장을 지내며 북한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수용은 다시 경제사령탑으로 복귀해 식량난 해결과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안전환경은 군사력 잠재력의 부단한 갱신과 자위력 강화를 향해 더 빠르게 질주할 것을 요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 행위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들을 성공적인 실체로 변화시킨 실천적인 행동”이라고 자평하고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들을 불가극복의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있었다면서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보고에서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군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됐다”며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할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꾸준히 추가 발사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보고에서는 또 핵·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 개발 부문 성과에 대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내짚은 훌륭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정치국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며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 조치를 지체 없이 강력히 결행해야 한다고 인정했으며, 전원회의는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대응 방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2018-2019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가 통일전선부 고문 직책을 맡아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영철은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대남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마저 리선권에게 넘겨줬습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에서도 해임됐습니다.
김영철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주요 간부로 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위상인 정치국 후보위원이 되면서 앞으로 대남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노동신문은 김영철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직함을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명시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 당 비서와 경제부장에서 해임됐던 오수용이 다시 당 비서와 당 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수용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인 담당 업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노동신문은 오수용의 사진을 실으면서 ‘경제부장’으로 직함을 표기했습니다.
오수용은 1999∼2009년 전자공업상을 맡은 뒤 내각 부총리로 승진했고 2014년부터 당 비서와 경제부장을 지내며 북한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수용은 다시 경제사령탑으로 복귀해 식량난 해결과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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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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