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크름반도 ‘길목’ 러시아 무기고 폭파…곳곳 격전

입력 2023.06.19 (16:37) 수정 2023.06.19 (16: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헤니체스크의 대형 무기고를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헤니체스크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름반도의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주요 보급선 중의 하나여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 군이 헤니체스크에서 20km 떨어진 리코베 무기고를 공격해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9일) 트위터 등 SNS에는 화염과 연기로 가득찬 무기고 폭발 영상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영국으로부터 장거리 미사일 ‘스톰 쉐도우’를 지원받은 이후 점령지 깊숙한 곳에 있는 군사시설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번 무기고 공격도 스톰 쉐도우에 의한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방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지지부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러시아 국방부는 "자포리자와 도네츠크 인근 3개 방향에서 펼쳐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모두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특히, 드론과 헬기 등 공중전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전차를 폭파시키는 모습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개월 이상,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준비하는 동안 러시아도 방어선을 구축했고,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크름반도 ‘길목’ 러시아 무기고 폭파…곳곳 격전
    • 입력 2023-06-19 16:37:48
    • 수정2023-06-19 16:38:25
    영상K
러시아 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헤니체스크의 대형 무기고를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헤니체스크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름반도의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주요 보급선 중의 하나여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 군이 헤니체스크에서 20km 떨어진 리코베 무기고를 공격해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9일) 트위터 등 SNS에는 화염과 연기로 가득찬 무기고 폭발 영상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영국으로부터 장거리 미사일 ‘스톰 쉐도우’를 지원받은 이후 점령지 깊숙한 곳에 있는 군사시설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번 무기고 공격도 스톰 쉐도우에 의한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방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지지부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러시아 국방부는 "자포리자와 도네츠크 인근 3개 방향에서 펼쳐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모두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특히, 드론과 헬기 등 공중전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전차를 폭파시키는 모습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개월 이상,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준비하는 동안 러시아도 방어선을 구축했고,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