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다 노인이 더 일한다…20대보다 60대 취업자가 많아 [오늘 이슈]

입력 2023.06.19 (17:04) 수정 2023.06.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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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취업자 수가 20대보다 더 많은 현상이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대 취업자 수는 446만 7천 명으로 20대(383만 3천 명)보다 60여만 명 더 많았습니다.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60대 취업자 수가 20대보다 적었는데 2021년 뒤집히더니 격차는 점차 벌어졌습니다.

60대 인구는 2018년 5월 570만 9천 명에서 2021년에는 688만 7천 명으로 백만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반면에 20대 인구는 2018년 5월 638만 2천 명에서 2021년 648만 천 명으로 10만 명도 채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층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면서 60대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20대 인구는 정체되며 역전당한 겁니다.

이렇게 인구 자체가 줄어드니, 취업자 수 역시 60대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인구구조 변화와 더불어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은퇴 이후에도 일하려고 하는 고령층이 증가하는 점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60대는 2018년 5월 66.3%에서 2022년 5월 71.8%로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1%로 통계 작성이래] 동월 기준 가장 높습니다.

특히, 60대의 고용률은 59.7%를 기록해 10명 중 6명은 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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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17:04:45
    • 수정2023-06-19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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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취업자 수가 20대보다 더 많은 현상이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대 취업자 수는 446만 7천 명으로 20대(383만 3천 명)보다 60여만 명 더 많았습니다.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60대 취업자 수가 20대보다 적었는데 2021년 뒤집히더니 격차는 점차 벌어졌습니다.

60대 인구는 2018년 5월 570만 9천 명에서 2021년에는 688만 7천 명으로 백만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반면에 20대 인구는 2018년 5월 638만 2천 명에서 2021년 648만 천 명으로 10만 명도 채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층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면서 60대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20대 인구는 정체되며 역전당한 겁니다.

이렇게 인구 자체가 줄어드니, 취업자 수 역시 60대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인구구조 변화와 더불어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은퇴 이후에도 일하려고 하는 고령층이 증가하는 점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60대는 2018년 5월 66.3%에서 2022년 5월 71.8%로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1%로 통계 작성이래] 동월 기준 가장 높습니다.

특히, 60대의 고용률은 59.7%를 기록해 10명 중 6명은 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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