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오대산 계곡서 열목어 복원 추진…서식지 확대

입력 2023.06.19 (19:15) 수정 2023.06.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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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남한강의 최상류인 오대산 계곡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인 '열목어'의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는데,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어, 하천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대산국립공원의 한 계곡입니다.

남한강 지류인 오대천의 최상류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가 사는 곳입니다.

이곳의 열목어는 남획과 환경 악화 등으로 사라졌다가 방류사업을 통해 복원됐습니다.

2014년부터 5년 동안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학교 등이 매년 어린 열목어를 방류했는데, 지금은 다 자란 6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재석/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교수 : "생태계에 점점 안정화를 가져오고 있고, 지금 현재로서는 개자니골에 상당히 많이 퍼져 있는, 열목어가 안정화돼서 퍼져 있는 상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평창지역에서 열목어 복원사업이 시작된 것은 2014년부터입니다.

남한강 최상류의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물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서는 생태계 최상위 조절자인 열목어의 서식지를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3년 동안은 오대산 방아다리 계곡에서 열목어 방류 복원사업이 진행됩니다.

복원 서식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보존 활동도 계속됩니다.

[배정한/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 "평창지역이 열목어 서식지의 최적 환경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향후 평창지역에서 열목어 서식지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원주환경청은 또, 열목어 개체 수가 늘어나고 서식지가 확대되면 관광자원 등으로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평창군, 공무직 채용 방식 변경…일괄 공개 채용

평창군이 다음 달(7월)부터 공무직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방식을 일괄 공개 채용으로 바꿉니다.

이를 위해, 채용 과정을 외부 기관에 위탁하고, 원서 접수와 시험 시행 기준 등을 통일해 연간 두 차례 공개 채용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그동안 평창에서는 부서별로 공무직을 뽑으면서, 응시 기준이나 시험 방식이 다른 경우가 생겨 지원자의 불편이 제기됐습니다.

영월군, 지하 시설물 전산망 구축 사업 추진

영월군이 각종 통신망과 전력 설비, 상·하수도관 등 지하 시설물에 대한 전산망 구축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4억 4천여만 원을 들여, 김삿갓면과 산솔면을 대상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40km 구간에 대한 지하 시설물 전산 정보를 입력합니다.

영월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월읍과 주천면 등 5개 읍면에서 전산망 구축 사업을 마쳤습니다.

횡성군, 청년농부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달(6월) 26일까지 청년 농부 아카데미 교육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7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로 교육은 매주 화요일마다 12번 진행되고, 지역특화산업 연계 농정 방안 등 12가지 주제로 이뤄집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됩니다.

원주시, ‘스마트 경로당’ 운영…비대면 화상 교육

원주시가 다음 달(7월)부터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해 비대면 화상 교육을 합니다.

이를 위해, 이달(6월)까지 국비 등 10억 원을 들여 경로당과 복지관 40곳에 모니터와 건강 측정 장비를 보급합니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건강 체조와 치매 예방 교육, 노래 교실 등을 화상으로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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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오대산 계곡서 열목어 복원 추진…서식지 확대
    • 입력 2023-06-19 19:15:22
    • 수정2023-06-19 20:20:59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남한강의 최상류인 오대산 계곡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인 '열목어'의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는데,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어, 하천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대산국립공원의 한 계곡입니다.

남한강 지류인 오대천의 최상류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가 사는 곳입니다.

이곳의 열목어는 남획과 환경 악화 등으로 사라졌다가 방류사업을 통해 복원됐습니다.

2014년부터 5년 동안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학교 등이 매년 어린 열목어를 방류했는데, 지금은 다 자란 6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재석/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교수 : "생태계에 점점 안정화를 가져오고 있고, 지금 현재로서는 개자니골에 상당히 많이 퍼져 있는, 열목어가 안정화돼서 퍼져 있는 상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평창지역에서 열목어 복원사업이 시작된 것은 2014년부터입니다.

남한강 최상류의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물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서는 생태계 최상위 조절자인 열목어의 서식지를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3년 동안은 오대산 방아다리 계곡에서 열목어 방류 복원사업이 진행됩니다.

복원 서식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보존 활동도 계속됩니다.

[배정한/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 "평창지역이 열목어 서식지의 최적 환경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향후 평창지역에서 열목어 서식지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원주환경청은 또, 열목어 개체 수가 늘어나고 서식지가 확대되면 관광자원 등으로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평창군, 공무직 채용 방식 변경…일괄 공개 채용

평창군이 다음 달(7월)부터 공무직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방식을 일괄 공개 채용으로 바꿉니다.

이를 위해, 채용 과정을 외부 기관에 위탁하고, 원서 접수와 시험 시행 기준 등을 통일해 연간 두 차례 공개 채용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그동안 평창에서는 부서별로 공무직을 뽑으면서, 응시 기준이나 시험 방식이 다른 경우가 생겨 지원자의 불편이 제기됐습니다.

영월군, 지하 시설물 전산망 구축 사업 추진

영월군이 각종 통신망과 전력 설비, 상·하수도관 등 지하 시설물에 대한 전산망 구축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4억 4천여만 원을 들여, 김삿갓면과 산솔면을 대상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40km 구간에 대한 지하 시설물 전산 정보를 입력합니다.

영월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월읍과 주천면 등 5개 읍면에서 전산망 구축 사업을 마쳤습니다.

횡성군, 청년농부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달(6월) 26일까지 청년 농부 아카데미 교육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7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로 교육은 매주 화요일마다 12번 진행되고, 지역특화산업 연계 농정 방안 등 12가지 주제로 이뤄집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됩니다.

원주시, ‘스마트 경로당’ 운영…비대면 화상 교육

원주시가 다음 달(7월)부터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해 비대면 화상 교육을 합니다.

이를 위해, 이달(6월)까지 국비 등 10억 원을 들여 경로당과 복지관 40곳에 모니터와 건강 측정 장비를 보급합니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건강 체조와 치매 예방 교육, 노래 교실 등을 화상으로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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