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 고교 평준화 9월 결정…시민연대 출범

입력 2023.06.19 (19:29) 수정 2023.06.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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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쯤, 제천지역의 고교 평준화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연대가 출범하면서 지역사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곳의 일반 고등학교가 있는 제천시.

청주와 충주 등 충북의 다른 시 지역과 달리, 중학교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이를 두고 고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학생들의 사회적 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황미애/학부모 : "너무 좁은 지역인데, 그 서열화를 벗어나면 이 좁은 지역에서도 살기 힘들구나. 이런 걸 많이 느꼈고요."]

이런 제천시에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자며 29개 단체가 모여 시민연대를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고교 평준화로 과도한 입시 경쟁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시민을 상대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재혁/교사 : "성적의 차이가, 성취도에 차이가 있는 학생을 모아놨을 때 더 많은 학생에게 유의미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교육학계의 보고도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이 나오면 고교 평준화를 위한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에 나서게 됩니다.

일각에선 학교 선택권 제한, 성적 우수 학생 유출 등이 우려된다며 비평준화를 유지하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최경희/학부모 : "교실 안에서 실력 격차가 천차만별이어서 내실 있고 효율성 있는 수업이 과연 제대로 이뤄질까."]

청주와 충주,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이어 충북에서 네 번 째 제천의 고교 평준화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코로나19 격리 상담’ 24시간 운영

충주시가 코로나19 격리 참여 신청과 상담을 24시간 진행합니다.

시는 보건소 운영시간 외에 확진된 경우 격리 신청 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4시간 신청과 상담을 하는 카카오톡 채널을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용 희망자는 카카오톡에서 '충주시 코로나19'를 검색해 해당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됩니다.

제천시, 매출 30억 원 이상 지역화폐 가맹점 취소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종합지침 변경에 따라 일정 매출 이상 사업장에 대한 제천화폐 가맹점 등록을 취소합니다.

가맹점 취소 대상은 현재 7,100여 곳인 제천화폐 가맹점 가운데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병원 등 144곳입니다.

가맹점 등록이 취소된 구체적인 사업장 명단은 시청 누리집과 휴대전화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12월까지 연장

음성군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12월까지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음성군에 있는 5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올해 말까지 570여 대의 농기계를 절반의 임대료만 내고 빌릴 수 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통해 1억 6천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했습니다.

단양군, 마늘 수확량 3,200여 톤 전망…20% 증가

올해 단양군의 마늘 수확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단양군은 올해 단양마늘 수확량이 재배 면적 증가 등의 영향으로 3,200여 톤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20%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또 지역 특산물인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시설 등에 매년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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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제천 고교 평준화 9월 결정…시민연대 출범
    • 입력 2023-06-19 19:29:05
    • 수정2023-06-19 19:52:2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쯤, 제천지역의 고교 평준화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연대가 출범하면서 지역사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곳의 일반 고등학교가 있는 제천시.

청주와 충주 등 충북의 다른 시 지역과 달리, 중학교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이를 두고 고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학생들의 사회적 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황미애/학부모 : "너무 좁은 지역인데, 그 서열화를 벗어나면 이 좁은 지역에서도 살기 힘들구나. 이런 걸 많이 느꼈고요."]

이런 제천시에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자며 29개 단체가 모여 시민연대를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고교 평준화로 과도한 입시 경쟁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시민을 상대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재혁/교사 : "성적의 차이가, 성취도에 차이가 있는 학생을 모아놨을 때 더 많은 학생에게 유의미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교육학계의 보고도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이 나오면 고교 평준화를 위한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에 나서게 됩니다.

일각에선 학교 선택권 제한, 성적 우수 학생 유출 등이 우려된다며 비평준화를 유지하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최경희/학부모 : "교실 안에서 실력 격차가 천차만별이어서 내실 있고 효율성 있는 수업이 과연 제대로 이뤄질까."]

청주와 충주,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이어 충북에서 네 번 째 제천의 고교 평준화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코로나19 격리 상담’ 24시간 운영

충주시가 코로나19 격리 참여 신청과 상담을 24시간 진행합니다.

시는 보건소 운영시간 외에 확진된 경우 격리 신청 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4시간 신청과 상담을 하는 카카오톡 채널을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용 희망자는 카카오톡에서 '충주시 코로나19'를 검색해 해당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됩니다.

제천시, 매출 30억 원 이상 지역화폐 가맹점 취소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종합지침 변경에 따라 일정 매출 이상 사업장에 대한 제천화폐 가맹점 등록을 취소합니다.

가맹점 취소 대상은 현재 7,100여 곳인 제천화폐 가맹점 가운데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병원 등 144곳입니다.

가맹점 등록이 취소된 구체적인 사업장 명단은 시청 누리집과 휴대전화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12월까지 연장

음성군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12월까지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음성군에 있는 5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올해 말까지 570여 대의 농기계를 절반의 임대료만 내고 빌릴 수 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통해 1억 6천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했습니다.

단양군, 마늘 수확량 3,200여 톤 전망…20% 증가

올해 단양군의 마늘 수확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단양군은 올해 단양마늘 수확량이 재배 면적 증가 등의 영향으로 3,200여 톤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20%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또 지역 특산물인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시설 등에 매년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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