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감독 교체·강릉 홈경기장…강원FC 후반기 반등?

입력 2023.06.19 (19:49) 수정 2023.06.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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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프로축구 강원FC가 최근 감독을 전격 교체하는 등 쇄신에 나섰습니다.

새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은 우선 리그 잔류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강원FC는 K리그1 개막 이후 넉 달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 18경기를 치른 현재 단 2승만 거두며, 전체 12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1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원FC는 사령탑 교체를 해법으로 선택했습니다.

최용수 감독 체제가 1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윤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통한 K리그1 잔류를 당장의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FA컵을 기대하는 건) 욕심인 것 같고요. 리그는 최대한 잔류를, (승강)플레이오프를 벗어나는 게 일단은 기본 목표로 설정하고 있고요."]

현실적인 목표가 제시됐지만,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가 기대됩니다.

최근 울산 현대에서 영입한 윤일록 선수도 팀 공격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득점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고, 미리부터 내려서지 않고 조금 맞받아치면서 상대의 장점들을 막아가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다음 달(7월)부터는 춘천이 아닌 강릉에서 홈경기가 열리는 부분도 강원FC에 호재일 수 있습니다.

강릉의 선수단 숙소에서 홈경기장까지 이동 거리가 줄면서 경기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새로운 감독에, 더 편해진 홈경기 환경까지, 후반기 대반등을 꿈꾸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오는 25일 수원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선 석회석 광업소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2명 병원 치료

오늘(19일) 오전 8시 반쯤 정선군 남면의 한 석회석 광업소에서 설비 보수 공사에 나선 충북 제천시 55살 이 모 씨 등 노동자 두 명이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동자들이 석회석 생산 설비 보수를 위해 내화 벽돌 제거 작업을 진행하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척블루파워 “유연탄 육송 수용성 확보”

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가 유연탄 육상 운송과 관련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정부에 보고했습니다.

삼척블루파워는 동해시와 삼척시 주민들을 상대로 유연탄 육송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했다는 문서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민 수용성에 더해 환경보존방안 검토서 등을 추가 제출받아, 유연탄 육상운송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유연탄 육송 반대 단체들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대상 여론조사 검토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릉시, 강릉세계합창대회 막바지 점검

강릉시와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늘(19일) 강릉세계합창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폐막식과 콘서트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운영 계획과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지원계획 등을 살펴봤습니다.

강릉세계합창대회는 다음 달(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41개국 320여 개 합창단이 참가합니다.

농진청, 강원서 감자역병 이달 말 발생 우려

농촌진흥청은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 강원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7월) 1일 사이에 감자역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감자역병은 서늘하고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며, 감자에 부패를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병입니다.

농진청은 각 농가는 오늘(19일)부터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 발생을 예방하고, 실제 역병이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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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감독 교체·강릉 홈경기장…강원FC 후반기 반등?
    • 입력 2023-06-19 19:49:06
    • 수정2023-06-19 20:12:41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프로축구 강원FC가 최근 감독을 전격 교체하는 등 쇄신에 나섰습니다.

새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은 우선 리그 잔류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강원FC는 K리그1 개막 이후 넉 달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 18경기를 치른 현재 단 2승만 거두며, 전체 12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1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원FC는 사령탑 교체를 해법으로 선택했습니다.

최용수 감독 체제가 1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윤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통한 K리그1 잔류를 당장의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FA컵을 기대하는 건) 욕심인 것 같고요. 리그는 최대한 잔류를, (승강)플레이오프를 벗어나는 게 일단은 기본 목표로 설정하고 있고요."]

현실적인 목표가 제시됐지만,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가 기대됩니다.

최근 울산 현대에서 영입한 윤일록 선수도 팀 공격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득점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고, 미리부터 내려서지 않고 조금 맞받아치면서 상대의 장점들을 막아가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다음 달(7월)부터는 춘천이 아닌 강릉에서 홈경기가 열리는 부분도 강원FC에 호재일 수 있습니다.

강릉의 선수단 숙소에서 홈경기장까지 이동 거리가 줄면서 경기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새로운 감독에, 더 편해진 홈경기 환경까지, 후반기 대반등을 꿈꾸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오는 25일 수원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선 석회석 광업소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2명 병원 치료

오늘(19일) 오전 8시 반쯤 정선군 남면의 한 석회석 광업소에서 설비 보수 공사에 나선 충북 제천시 55살 이 모 씨 등 노동자 두 명이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동자들이 석회석 생산 설비 보수를 위해 내화 벽돌 제거 작업을 진행하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척블루파워 “유연탄 육송 수용성 확보”

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가 유연탄 육상 운송과 관련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정부에 보고했습니다.

삼척블루파워는 동해시와 삼척시 주민들을 상대로 유연탄 육송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했다는 문서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민 수용성에 더해 환경보존방안 검토서 등을 추가 제출받아, 유연탄 육상운송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유연탄 육송 반대 단체들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대상 여론조사 검토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릉시, 강릉세계합창대회 막바지 점검

강릉시와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늘(19일) 강릉세계합창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폐막식과 콘서트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운영 계획과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지원계획 등을 살펴봤습니다.

강릉세계합창대회는 다음 달(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41개국 320여 개 합창단이 참가합니다.

농진청, 강원서 감자역병 이달 말 발생 우려

농촌진흥청은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 강원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7월) 1일 사이에 감자역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감자역병은 서늘하고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며, 감자에 부패를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병입니다.

농진청은 각 농가는 오늘(19일)부터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 발생을 예방하고, 실제 역병이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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