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엔테크’ 부상…수출비상

[앵커]

장중 100엔당 800원대, '역대급 엔저' 시대가 8년 만에 열렸습니다.

여기에 힘을 받아 일본 증시도 33년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죠.

'잃어버린 30년'을 뒤집을 반전의 서막일까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과 '엔저 현상'의 두 얼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일본으로 갈까 싶을 정도로 엔화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죠.

엔화 환율 800원대 시대가 오고 있는 겁니까?

[앵커]

엔화 가치가 이렇게까지 떨어지는 이유는 뭡니까?

[앵커]

일본으로 여행을 가거나 돈을 보내는 것 빼고 우리 경제가 '엔저'로 이득을 볼 일, 없겠습니까?

[앵커]

관광객 숫자를 보니까 일본에서 관광객이 한 명 올 때 우리는 다섯 명이 간 셈이죠.

일본의 1분기 경제도 힘을 좀 받았을 것 같은데요?

[앵커]

당장 증시도 호황이죠.

33년 만에 최고점 찍고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일본 주식을 사고 있는 겁니까?

[앵커]

지금 일본 주가가 어느 섹터에서 살아나고 있습니까?

[앵커]

경제도 반전 성장하고 있고 증시도 뜨겁다, 그러면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겁니까?

[앵커]

그런데 일본 반도체는 미국의 견제와 '잃어버린 30년' 속에서 이미 우리나라와 대만에 추월당한 상황 아닙니까?

8, 90년대 반도체 강국 부활을 노리고 있는 거예요?

[앵커]

일본 경제가 침체를 탈출할지 아니면 깜짝 반등에 그칠지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엔화, 또 일본 주식 사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