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거대 양당 아닌 대안세력 진보당 총선에서 활약할 것”
입력 2023.06.20 (10:17)
수정 2023.06.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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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0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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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오늘은 시사 지지고 볶고 진보당 전남도당의 이성수 위원장 전화로 연결해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 (이하 이성수): 예, 반갑습니다.
▣ 앵 커: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못 나오셨네요.
□ 이성수: 사정상 전화로 하게 됐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앵 커: 진보당 총선 준비 이 지역의 정당에서는 가장 먼저 시작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이성수: 변함없이 장이 서는 날은 아랫장 역전시장 우시장이 서는 날은 새벽부터 차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시장이 안 서는 날은 지금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역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서 출근 시간대 피켓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요즘에 각 정당별로 교통이 주요 사거리들이 있잖아요. 이런 데에 현수막을 많이 걸었는데 그림과 문구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주요 사안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 진보당 전남도당도 전남 지역 내 현수막 많이 걸었더라고요. 어떤 사안들 다루고 있습니까?
□ 이성수: 최근에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두 달 정도 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자고 하는 취지로 초기에는 ‘윤 다시 담을 수 있어?’ 이런 현수막을 걸었고 최근에는 ‘바다야 미안해 대통령 잘못 뽑아서’ 이 현수막이 우리 도민들로부터 매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난방비 폭탄이 됐을 때 이걸 규탄하는 ‘거꾸로 타는 윤뚜라미 정책’ 이런 현수막도 매우 반응을 많이 받았었고 또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굴욕외교를 비판하는 ‘영업사원 1호 월급은 일본에서 받아라’ 이런 현수막도 도민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았었습니다.
▣ 앵 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도 그렇습니다만 어민들 속앓이가 깊은 상황인데 동부권 특히나 여수나 이런 지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성수: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작년 12월부터 7개월째 아랫 시장, 우시장, 역전시장 이렇게 차 봉사하고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특히 생선을 파시는 우리 상인들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핵 오염수 방류 소식이 나가면서 소금값이 폭등하고 있고, 그리고 생선을 찾으시는 발길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어제도 여수에서 어류 양식을 하신 어민하고 여수 수협에서 우리 당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지금 어류 양식은 70% 이상이 우럭 양식인데 일본에서 잡은 우럭에서 세슘이 180배 나왔다는 보도를 보고 매우 타격이 크고 여수는 횟집들이 문을 닫고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민들께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있을 수는 없어서 지난 6월 12일에 전국 어민들이 서울에 올라가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했었는데 이때 전남에서도 한 2천여 명의 어민들이 함께 참가하시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관련해서 지역 민심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제도 아랫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70이 넘으신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백성이 있고 나라도 있는 것이지 백성이 이렇게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지, 얼른 끌어내려야 되겠다. 열심히 해라. 우리도 도와줄게 이것이 지역민의 민심이고 분위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국립의대 얘기는 어느 정치인에게나 전남의 언론들이 늘 하는 질문이긴 합니다. 수십 년간 유치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별다른 성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 사이에 목포 지역에서 시작했습니다마는 순천대도 국립의대 유치에 나서면서 이게 제 목소리가 좀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 아니냐. 이것 때문에 오히려 전남의 의대 유치 차라리 양쪽 지역에서 협상해 와라. 이런 얘기까지 정부 여당이나 이런 데서 목소리가 나왔는데 목포대하고 순천대 국립부대 설립 공동으로 협력해서 노력하자 이런 선언 최근 있었잖아요. 이 사안도 좀 관심 있게 보고 계시죠?
□ 이성수: 예, 그렇습니다. 실제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우리 전라남도에도 국립의과 대학을 설립하자라고 공동 노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하고 또 그렇게 해 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국립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 우리 전남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지역이 또 우리 전남입니다. 그래서 이제 도민의 의료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국립의대 유치가 매우 절박하다. 진보당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의료 인력을 더욱 양성하고 또 공공의료기관을 권역 단위로 설립해서 공공의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전남 동부권 같은 경우는 산재 전문병원 건립이 매우 지난 시기부터 요구했던 사항이기 때문에 이런 것도 함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앵 커: 산재 관련한 병원이요?
□ 이성수: 산재 전문병원 특히 이제 여수 국가산단 같은 경우는 화학 사업장들이기 때문에 폭발 사고가 났을 때 화상 그리고 이제 추락 골절 이런 것 이런 건 즉시 치료가 필요해서 이런 산재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 이것이 오랜 기간 동안의 또 하나의 과제였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수능 시험 출제 문제 관련한 논란이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이 문제가 지금 뜨거운데 특히 이제 또 하나 지금 관심이 있는 게 글로컬 대학 매년 200억씩 지원해서 5년간 1천억 대학에 지원하겠다. 글로컬 대학 선정 곧 예비대학을 지정합니다. 이게 지금 순천대, 목포대, 전남도립대 이렇게 해서 같이 나서고 있는데 이것도 좀 걱정이 많네요. 전남 지역의 대학들
□ 이성수: 그렇습니다. 사실은 교육은 100년 지 대계라고 했는데 5년짜리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 정책이 이렇게 널뛰기를 해서 국가의 미래가 제대로 설 수 있겠는가 걱정이 대단히 많습니다. 특히나 이제 대학이 난립하게 한 것도 시장 논리에 맡겨서 대학을 난립하게 한 거고 글로컬 대학 30이라고 하는 이것도 사실은 보여주기식의 그런 정책이라고 하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고 더더군다나 이 교육의 문제 대학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시장 논리에 맡기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 저는 이것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는가라고 하는 것에서 매우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이 정권이 뭔가 보여주기식으로 단기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이런 걸 넘어서서 전체 정치권이 또 각 대학이, 각 교육의 주체들이 정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국가 100년 지 대계에 걸맞은 그런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을 지금 함께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쨌든 지방 대학이 어려운 건 사실인데 예산을 좀 지원해서 규모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시키도록 파격적인 예산을 지원하겠다. 이러니까 전국의 지방대학들이나 사립대들이 거의 다 뛰어들었어요. 이 결과 어떻게 나올지 내일 또 목포대 총장님 연결해서 인터뷰하긴 할 건데 이게 걱정입니다. 잘 됐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진보당 전남도당 내년 총선 대비 태세 지금 재빠르게 갖추고 계속 진행하고 계신 거죠? 전남 지역별로 총선 출마자가 아예 가닥이 잡혔습니까?
"내년 총선 진보당 후보 선출 완료...이성수·유현주·여찬·안주용·최국진"
□ 이성수: 저희들은 준비를 좀 빠르게 했고요. 전남에 10개 국회의원 선거구가 있지 않습니까? 지역구가 그중에서 이미 5개 지역구는 후보 선출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순천·광양·구례·곡성 갑에는 제가 출마 후보로 확정이 됐고 을 지역에는 유현주 우리 광양시당 위원장 그리고 여수을에는 여찬 여수시당위원장 그리고 나주·화순에는 안주용 나주·화순 위원장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목포에는 우리 최국진 목포시당 위원장이 후보로 이미 확정이 돼서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 군데 더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 앵 커: 위원장님 지역구가 순천 갑 말씀해 주셨는데요. 상당히 동부권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강세인 지역 아닙니까? 민주당도 그렇습니다마는 상당히 각축전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 이성수: 제가 볼 때도 그렇습니다. 민주당이나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이고 국힘도 나름대로 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 앵 커: 민주당 소병철 의원 또 국민의힘은 이정현 전 의원이 출마한다는 거죠. 천하람 당협위원장 얘기도 나오던데 어쨌든 이정현 전 의원
"기득권 보수 양당 아니라 새로운 대안세력 진보당이 대한민국 정치 선도"
□ 이성수: 이건 진보당이 이제 제가 하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실제로 한국 정치를 누가 이끌어 갈 거냐 새로운 시대를 어떤 세력이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냐라고 하는 그런 면에서 나름대로의 세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 제대로 우리 시민들께 평가받고 실제로 이 세력에게 앞으로 미래를 맡겨볼 수 있겠다라고 하는 그런 장이 순천에서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저희는 실제로 시대와 민심이 기득권 보수 양당에 너무 정말 실망이 많고 또 오늘의 현실이 그런 걸 반영하고 있어서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대안세력 정치 세력이 등장해야 된다. 이런 민심을 진보당이 제대로 받아안아서 그래서 순천에서 진보당 이성수가 당선되면 정말 국민들께 기득권 보수 양당만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세력 진보당이 가능하구나라고 하는 이런 희망을 전사해 드릴 수 있겠다. 그런 책임감으로 뛰고 있고 그래서 저는 이 전국적 정치판의 축소판이 순천 갑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높은 책임감으로 뛰고 있습니다.
▣ 앵 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를 제치고 만약에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당선된다면 이변은 이변이겠네요. 가능성이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 이성수: 그래서 제가 이 지금도 오늘 우시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우시장 차 봉사를 하다가 지금 인터뷰하러 오는 길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시장 상인분들도 그렇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께서 자체 논리를 개발하셨더라고요. 저희한테 하시는 말씀이 이제는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일 제대로 할 사람을 뽑아야 되고 그래서 본인들이 보실 때는 진보당 이성수가 일을 제일 잘할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진보당 이성수로 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걸 보면서 스스로들께서 지금 이 논리를 또 대세를 어떻게 잡아가려고 하는 거구나라고 하는 걸 느꼈습니다.
▣ 앵 커: 그런데 의원 후보님들은 다 본인이 현장에 나가봤더니 다 본인이 된다고 하시던데요. 다 나를 지지해 주더라 내가 될 것 같다. 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이성수: 나중에 한 번 시간 기회가 되시면 같이 한번 순천에 오셔서 민심을 한번 같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이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전남도가 동부지역본부 행정 관련해서 4개 실 국으로 확대 개편을 했습니다. 조직 개편안, 전남도 의회에서 원안 가결이 됐는데 이게 이제 그동안에 동부권, 서부권 의원들 간에 이렇게 실 국, 두 기관을 쪼개기 하면 안 된다. 약간의 논란이 있긴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전남도 조직 개편 원안 그대로 의회에서 통과가 됐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남도청 동부본부 (출처 : 연합뉴스)
□ 이성수: 제가 볼 때는 원래 행정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또 구체적으로 지역과 결합할수록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행정부처가 생기는 것은 너무 필연적이고 당연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 그리고 해당 지역의 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야 되고 거기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되지 않겠냐 오늘날 지금 전국적 균형 발전을 하자고 하는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혁신도시가 건설됐지만 가장 큰 맹점은 정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못한 이런 것으로 되고 있어서 관공서만 세운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러면 실질적인 지역의 발전을 그 지역에 맞는 산업을 어떻게 일으키고 거기에 맞는 행정부서와 지원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것이 매우 중요하고 아까 글로컬 대학 30문제도 그런 거라고 봅니다. 실제 대학의 전문화 특성화를 하자고 한다면 실제 그 지역에 필요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키워내는 이런 방향의 고민이 함께 필요하지 않냐 동부지역본부가 논란이 되는 것도 이런 관점이 아니라 뭔가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에서 나서는 문제이지 않겠는가라고 보고 이런 것들이 함께 해소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일자리 투자유치국, 문화 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 사건 지원단 이렇게 4개 이제 실 국 체제가 되고 규모가 한 300여 명 되니까요. 동부 지역의 본부가 커진 건 사실입니다. 앞으로 좀 지켜볼 거고요. 위원장님 꼭 얘기해야 되는데 못한 얘기 있으면 해 주시죠. 마무리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 이성수: 제가 우리 주민들을 만나 뵐 때마다 정말 주민들께서 나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원래 정치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고 생업에만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야 될 역할이 정치인데, 오히려 이것이 거꾸로 돼서 생업도 매우 어려운 국민들께서 나라 걱정 정치 경제까지 하는 이 모습을 보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 어머니께서 TV에 그 사람만 나오면 TV를 끈다고 너무 열 받아서 못 살겠다고 또 걱정이다 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보다 이제 진보당과 함께 희망과 기쁨을 만들어가는 그런 시대를 만듭시다. 진보당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성수: 예, 고맙습니다.
▣ 앵 커: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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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서해안 시대] “거대 양당 아닌 대안세력 진보당 총선에서 활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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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0 10:17:20
- 수정2023-06-20 15:39:27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0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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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오늘은 시사 지지고 볶고 진보당 전남도당의 이성수 위원장 전화로 연결해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 (이하 이성수): 예, 반갑습니다.
▣ 앵 커: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못 나오셨네요.
□ 이성수: 사정상 전화로 하게 됐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앵 커: 진보당 총선 준비 이 지역의 정당에서는 가장 먼저 시작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이성수: 변함없이 장이 서는 날은 아랫장 역전시장 우시장이 서는 날은 새벽부터 차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시장이 안 서는 날은 지금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역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서 출근 시간대 피켓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요즘에 각 정당별로 교통이 주요 사거리들이 있잖아요. 이런 데에 현수막을 많이 걸었는데 그림과 문구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주요 사안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 진보당 전남도당도 전남 지역 내 현수막 많이 걸었더라고요. 어떤 사안들 다루고 있습니까?
□ 이성수: 최근에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두 달 정도 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자고 하는 취지로 초기에는 ‘윤 다시 담을 수 있어?’ 이런 현수막을 걸었고 최근에는 ‘바다야 미안해 대통령 잘못 뽑아서’ 이 현수막이 우리 도민들로부터 매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난방비 폭탄이 됐을 때 이걸 규탄하는 ‘거꾸로 타는 윤뚜라미 정책’ 이런 현수막도 매우 반응을 많이 받았었고 또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굴욕외교를 비판하는 ‘영업사원 1호 월급은 일본에서 받아라’ 이런 현수막도 도민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았었습니다.
▣ 앵 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도 그렇습니다만 어민들 속앓이가 깊은 상황인데 동부권 특히나 여수나 이런 지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성수: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작년 12월부터 7개월째 아랫 시장, 우시장, 역전시장 이렇게 차 봉사하고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특히 생선을 파시는 우리 상인들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핵 오염수 방류 소식이 나가면서 소금값이 폭등하고 있고, 그리고 생선을 찾으시는 발길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어제도 여수에서 어류 양식을 하신 어민하고 여수 수협에서 우리 당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지금 어류 양식은 70% 이상이 우럭 양식인데 일본에서 잡은 우럭에서 세슘이 180배 나왔다는 보도를 보고 매우 타격이 크고 여수는 횟집들이 문을 닫고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민들께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있을 수는 없어서 지난 6월 12일에 전국 어민들이 서울에 올라가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했었는데 이때 전남에서도 한 2천여 명의 어민들이 함께 참가하시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관련해서 지역 민심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제도 아랫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70이 넘으신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백성이 있고 나라도 있는 것이지 백성이 이렇게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지, 얼른 끌어내려야 되겠다. 열심히 해라. 우리도 도와줄게 이것이 지역민의 민심이고 분위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 커: 국립의대 얘기는 어느 정치인에게나 전남의 언론들이 늘 하는 질문이긴 합니다. 수십 년간 유치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별다른 성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 사이에 목포 지역에서 시작했습니다마는 순천대도 국립의대 유치에 나서면서 이게 제 목소리가 좀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 아니냐. 이것 때문에 오히려 전남의 의대 유치 차라리 양쪽 지역에서 협상해 와라. 이런 얘기까지 정부 여당이나 이런 데서 목소리가 나왔는데 목포대하고 순천대 국립부대 설립 공동으로 협력해서 노력하자 이런 선언 최근 있었잖아요. 이 사안도 좀 관심 있게 보고 계시죠?
□ 이성수: 예, 그렇습니다. 실제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우리 전라남도에도 국립의과 대학을 설립하자라고 공동 노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하고 또 그렇게 해 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국립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 우리 전남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지역이 또 우리 전남입니다. 그래서 이제 도민의 의료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국립의대 유치가 매우 절박하다. 진보당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의료 인력을 더욱 양성하고 또 공공의료기관을 권역 단위로 설립해서 공공의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전남 동부권 같은 경우는 산재 전문병원 건립이 매우 지난 시기부터 요구했던 사항이기 때문에 이런 것도 함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앵 커: 산재 관련한 병원이요?
□ 이성수: 산재 전문병원 특히 이제 여수 국가산단 같은 경우는 화학 사업장들이기 때문에 폭발 사고가 났을 때 화상 그리고 이제 추락 골절 이런 것 이런 건 즉시 치료가 필요해서 이런 산재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 이것이 오랜 기간 동안의 또 하나의 과제였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수능 시험 출제 문제 관련한 논란이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이 문제가 지금 뜨거운데 특히 이제 또 하나 지금 관심이 있는 게 글로컬 대학 매년 200억씩 지원해서 5년간 1천억 대학에 지원하겠다. 글로컬 대학 선정 곧 예비대학을 지정합니다. 이게 지금 순천대, 목포대, 전남도립대 이렇게 해서 같이 나서고 있는데 이것도 좀 걱정이 많네요. 전남 지역의 대학들
□ 이성수: 그렇습니다. 사실은 교육은 100년 지 대계라고 했는데 5년짜리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 정책이 이렇게 널뛰기를 해서 국가의 미래가 제대로 설 수 있겠는가 걱정이 대단히 많습니다. 특히나 이제 대학이 난립하게 한 것도 시장 논리에 맡겨서 대학을 난립하게 한 거고 글로컬 대학 30이라고 하는 이것도 사실은 보여주기식의 그런 정책이라고 하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고 더더군다나 이 교육의 문제 대학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시장 논리에 맡기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 저는 이것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는가라고 하는 것에서 매우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이 정권이 뭔가 보여주기식으로 단기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이런 걸 넘어서서 전체 정치권이 또 각 대학이, 각 교육의 주체들이 정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국가 100년 지 대계에 걸맞은 그런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을 지금 함께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쨌든 지방 대학이 어려운 건 사실인데 예산을 좀 지원해서 규모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시키도록 파격적인 예산을 지원하겠다. 이러니까 전국의 지방대학들이나 사립대들이 거의 다 뛰어들었어요. 이 결과 어떻게 나올지 내일 또 목포대 총장님 연결해서 인터뷰하긴 할 건데 이게 걱정입니다. 잘 됐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진보당 전남도당 내년 총선 대비 태세 지금 재빠르게 갖추고 계속 진행하고 계신 거죠? 전남 지역별로 총선 출마자가 아예 가닥이 잡혔습니까?
"내년 총선 진보당 후보 선출 완료...이성수·유현주·여찬·안주용·최국진"
□ 이성수: 저희들은 준비를 좀 빠르게 했고요. 전남에 10개 국회의원 선거구가 있지 않습니까? 지역구가 그중에서 이미 5개 지역구는 후보 선출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순천·광양·구례·곡성 갑에는 제가 출마 후보로 확정이 됐고 을 지역에는 유현주 우리 광양시당 위원장 그리고 여수을에는 여찬 여수시당위원장 그리고 나주·화순에는 안주용 나주·화순 위원장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목포에는 우리 최국진 목포시당 위원장이 후보로 이미 확정이 돼서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 군데 더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 앵 커: 위원장님 지역구가 순천 갑 말씀해 주셨는데요. 상당히 동부권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강세인 지역 아닙니까? 민주당도 그렇습니다마는 상당히 각축전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 이성수: 제가 볼 때도 그렇습니다. 민주당이나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이고 국힘도 나름대로 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 앵 커: 민주당 소병철 의원 또 국민의힘은 이정현 전 의원이 출마한다는 거죠. 천하람 당협위원장 얘기도 나오던데 어쨌든 이정현 전 의원
"기득권 보수 양당 아니라 새로운 대안세력 진보당이 대한민국 정치 선도"
□ 이성수: 이건 진보당이 이제 제가 하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실제로 한국 정치를 누가 이끌어 갈 거냐 새로운 시대를 어떤 세력이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냐라고 하는 그런 면에서 나름대로의 세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 제대로 우리 시민들께 평가받고 실제로 이 세력에게 앞으로 미래를 맡겨볼 수 있겠다라고 하는 그런 장이 순천에서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저희는 실제로 시대와 민심이 기득권 보수 양당에 너무 정말 실망이 많고 또 오늘의 현실이 그런 걸 반영하고 있어서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대안세력 정치 세력이 등장해야 된다. 이런 민심을 진보당이 제대로 받아안아서 그래서 순천에서 진보당 이성수가 당선되면 정말 국민들께 기득권 보수 양당만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세력 진보당이 가능하구나라고 하는 이런 희망을 전사해 드릴 수 있겠다. 그런 책임감으로 뛰고 있고 그래서 저는 이 전국적 정치판의 축소판이 순천 갑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높은 책임감으로 뛰고 있습니다.
▣ 앵 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를 제치고 만약에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당선된다면 이변은 이변이겠네요. 가능성이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 이성수: 그래서 제가 이 지금도 오늘 우시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우시장 차 봉사를 하다가 지금 인터뷰하러 오는 길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시장 상인분들도 그렇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께서 자체 논리를 개발하셨더라고요. 저희한테 하시는 말씀이 이제는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일 제대로 할 사람을 뽑아야 되고 그래서 본인들이 보실 때는 진보당 이성수가 일을 제일 잘할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진보당 이성수로 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걸 보면서 스스로들께서 지금 이 논리를 또 대세를 어떻게 잡아가려고 하는 거구나라고 하는 걸 느꼈습니다.
▣ 앵 커: 그런데 의원 후보님들은 다 본인이 현장에 나가봤더니 다 본인이 된다고 하시던데요. 다 나를 지지해 주더라 내가 될 것 같다. 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이성수: 나중에 한 번 시간 기회가 되시면 같이 한번 순천에 오셔서 민심을 한번 같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이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전남도가 동부지역본부 행정 관련해서 4개 실 국으로 확대 개편을 했습니다. 조직 개편안, 전남도 의회에서 원안 가결이 됐는데 이게 이제 그동안에 동부권, 서부권 의원들 간에 이렇게 실 국, 두 기관을 쪼개기 하면 안 된다. 약간의 논란이 있긴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전남도 조직 개편 원안 그대로 의회에서 통과가 됐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성수: 제가 볼 때는 원래 행정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또 구체적으로 지역과 결합할수록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행정부처가 생기는 것은 너무 필연적이고 당연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 그리고 해당 지역의 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야 되고 거기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되지 않겠냐 오늘날 지금 전국적 균형 발전을 하자고 하는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혁신도시가 건설됐지만 가장 큰 맹점은 정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못한 이런 것으로 되고 있어서 관공서만 세운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러면 실질적인 지역의 발전을 그 지역에 맞는 산업을 어떻게 일으키고 거기에 맞는 행정부서와 지원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것이 매우 중요하고 아까 글로컬 대학 30문제도 그런 거라고 봅니다. 실제 대학의 전문화 특성화를 하자고 한다면 실제 그 지역에 필요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키워내는 이런 방향의 고민이 함께 필요하지 않냐 동부지역본부가 논란이 되는 것도 이런 관점이 아니라 뭔가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에서 나서는 문제이지 않겠는가라고 보고 이런 것들이 함께 해소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일자리 투자유치국, 문화 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 사건 지원단 이렇게 4개 이제 실 국 체제가 되고 규모가 한 300여 명 되니까요. 동부 지역의 본부가 커진 건 사실입니다. 앞으로 좀 지켜볼 거고요. 위원장님 꼭 얘기해야 되는데 못한 얘기 있으면 해 주시죠. 마무리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 이성수: 제가 우리 주민들을 만나 뵐 때마다 정말 주민들께서 나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원래 정치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고 생업에만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야 될 역할이 정치인데, 오히려 이것이 거꾸로 돼서 생업도 매우 어려운 국민들께서 나라 걱정 정치 경제까지 하는 이 모습을 보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 어머니께서 TV에 그 사람만 나오면 TV를 끈다고 너무 열 받아서 못 살겠다고 또 걱정이다 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보다 이제 진보당과 함께 희망과 기쁨을 만들어가는 그런 시대를 만듭시다. 진보당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성수: 예, 고맙습니다.
▣ 앵 커: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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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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