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정청래 “김은경 혁신위, 충격적 인사 많이 포함”

입력 2023.06.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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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불체포 권리 포기, 직전에 강하게 만류했어
- 이재명 교섭단체 대표 직전 비공개 최고위...위원들 다 만류해
- 이재명, 맨몸 정면돌파 의지 워낙 강해
- 尹이 교육 전문가? 음주운전 단속한 경찰이 술 제조 명인인가
- 물수능, 변별력 떨어져...다른 사교육 풍선효과
- 尹정부 정책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건드리는 것마다 사고 나
- 尹 영어 PT?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제 외교무대서 우리말 썼으면
- KBS 수신료 분리징수 논란...尹정부, 칼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알고 휘둘렀으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3년 6월 20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네, 정청래입니다. 나라 정, 맑을 청, 올 래. 나라에 맑은 것이 온다. 그런데 KBS 오다 보니까 KBS 누가 죽었습니까? 웬 조화가 그렇게 많이 와서 KBS를 빙 둘러싸고 있네요?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무슨 일 있습니까?

▷ 최경영 : 저는 잘 안 보이던데.

▶ 정청래 : KBS가 죽었다는 겁니까? KBS를 죽이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도대체?

▷ 최경영 : 그거는 뭐 TV에서.

▶ 정청래 : 분리 징수하겠다는 이야기죠?

▷ 최경영 : 네. 어떤 토론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 정청래 : KBS 재원을 끊겠다.

▷ 최경영 : 관련해서 제가 이해 상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 정청래 : 가만히 계세요. 제가 이야기할게요.

▷ 최경영 : 전문가가 나와서, 교수들이 나와서 상호 토론하는 것은 지향하지만 이거는 정치적으로 들릴 수 있어서.

▶ 정청래 : 제가 직전 과방위원장이었고 17대 국회 문광위, 그때 방송 다뤘습니다. 그리고 방송 통신 융합 법안 제가 소위였고요. 그래서 방통 융합도 했고요. 그다음에 19대 때는 공정방송특위도 했어요. KBS 사장 청문회 하잖아요, 지금. 예전에는 안 했었거든요. 그때 19대 때 공정방송특위 때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KBS 수신료 관련해서는 제가 나름대로 나름 전문가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공영 방송 KBS, 영국 BBC처럼 결국은 선정적인 상업 광고하지 말고 그 재원을 국민들이 내는 수신료로 해서 공정 방송을 해라, 이거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수신료 분리 징수하게 되면 뭐 재원 거의 다 끊기는 거잖아요. 그러면 공영 방송하지 말고 상업 방송하라는 건지, 광고에서. 도대체 칼을 휘두르는 건 좋은데 도대체 이 칼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좀 알고 휘둘렀으면 좋겠어요, 윤석열 정부.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최경영 기자는 가만히 계세요.

▷ 최경영 : 더 깊게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행안위원장은 포기하셨는데 선당후사의 정신이었습니까?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저를 앞세우는 것보다는 당을 앞세운다. 그리고 우리가 총선 때도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서 당선되기도 하고 낙선되기도 하는 저희가 공무원 아닙니까? 그럴 때는 불만이 있어도 다소 마음에 안 들어도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상임위원장을 뽑는 유권자는 국회의원들이거든요. 저는 국회의원들의 선택을 못 받은 거죠. 제 나름대로는 예를 들면 이게 소급 입법은 위헌이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1년 전 여야 합의를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서 1년 전 합의를 뒤엎는다. 저 개인적으로는 부당하죠. 그리고 김태년 원내대표 1기 때도 제가 상임위원장 대상이었는데 장관 출신들을 넣지 않는 관례를 깨고 장관들을 3명 배치하면서 제가 또 밀려났어요, 1차 피해. 그리고 윤호중 법사위원장 중도 사퇴했을 때도 제가 법사위원장 1순위였는데 뭐 국민의힘, 조중동 등이 정청래 절대 법사위원장 가면 안 된다. 큰일난다가 아니라 큰일 낸다. 그래서 막 방해하니까 결국은 그때도 또 밀렸죠. 그래서 2차 피해. 그리고 제가 과방위원장 가겠다고 한 것도 아니에요. 당에서 제일 어려운 상임위가 과방위원장이고 또 방송법을 통과시켜야 되니까 정청래가 가야 된다. 그래서 저는 갔어요, 요구대로. 그런데 하필이면 그게 맞교대 상대였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정무위원장이나 산자위원장을 갔으면 중간에 이런 일도 없죠. 그래서 제가 3차 피해다. 그렇지만 국회의원 유권자 여러분이 저를 선택하지 않으니 어떻게 하겠느냐? 국회의원들의 판단을 존중하겠다. 내가 3차 피해를 보고 말겠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당의 평화를 위해서 쿨하게 존중하고 인정하고 승복하겠다.

▷ 최경영 : 지난번에 또 충분히 말씀하셨으니까.

▶ 정청래 :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많은 의원들이 왜 이제야 그 말을 했느냐? 그래서 뭐 그거를 굳이 일일이 꼬치꼬치 이야기하느냐? 하여튼 그랬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교섭단체 연설이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부분이 국회의원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 앞으로 검찰에서 무슨 뭐가 날아오면 그대로 가서 다른 일반인들처럼 받겠다. 이거는 준비된 원고에 없던 내용이었습니까?

▶ 정청래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전부터 본인은 이런 결심들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이 다 만류를 했고.

▷ 최경영 : 주변에서.

▶ 정청래 :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도 제가 강하게 만류를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네, 강하게 만류했습니다. 왜냐?

▷ 최경영 : 이 말을 하겠다고 했었어요?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 이전에?

▶ 정청래 : 그 직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그리고 원고는 공개된 원고에는 없었지만 프롬프트에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뺄 수도 있고 넣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최고위원들이 다 만류를 했죠. 특히 제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이런다고 윤석열 정권이 아이고, 이재명 잘했다. 탄압하지 않을게. 이렇게 하지 않는다. 두 번째, 당내 분열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다, 이렇다고 해서. 또 다른 명분으로 이재명 흔들기를 또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미리부터 이거를 이야기하면 미리 검찰에서 준비를 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효과는 없고. 그랬는데 본인이 워낙 강했어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조중동 등 여권에서 이야기하는 방탄 프레임, 이거를 내가 포획하겠다, 역으로.

▷ 최경영 : 역으로 포획하겠다?

▶ 정청래 : 네. 그런 심산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만류를 했는데도 본인이 나는 진정성을 가지고 그리고 내가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이게 정적 제거용 야당 탄압인데 이거는 맨몸으로 정면 돌파하겠다. 이렇게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결국은 한 거죠.

▷ 최경영 :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압구정 정권이다,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을 일으키는 정권이다. 이거는 뭐 조언을 해 주시거나.

▶ 정청래 : 네, 그러지는 않고요. 그것도 있고 5포 정권이다. 국민을 포기했고 뭘 포기했고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본인이 다 만든 말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네. 그래서 어제 결기를 많이 느꼈습니다.

▷ 최경영 : 결기를 많이 느꼈다. 어제의 민주당과 경쟁하겠다는 거는 혁신을 좀 제대로 해 보겠다, 이렇게 느껴도 될까요?

▶ 정청래 :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그다음에 혁신위. 그래서 한 한두 달, 두세 달 정도 걸리겠죠. 그래서 어제의 민주당과는 결별하겠다는 것은 당내 여러 가지 갈등 요소를 해소하고 미래로 나가겠다. 그리고 본인이 의총에서 이야기했어요. 민주당의 가장 큰 혁신은 총선 승리다. 모든 것은 총선 승리에 맞춰져야 한다. 그래서 총선 승리를 위한 대장정을 이제 시작한다. 발진의 신호탄을 어제 올린 거죠.

▷ 최경영 : 당내에 좀 울림이 있습니까? 이렇게 한다고 당내 계파 갈등이나 뭐 이런 것들이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랬잖아요.

▶ 정청래 :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예상을 하고요. 그런데 어제는 저는 뭐 친명이다, 비명이다 계파 구분하는 것을 저는 반대하는데, 언론에서 그렇게 분류하니까. 언론 분류대로 말한다면 소위 비명계에서도 환영하는 메시지가 어제 많이 나왔고 그래서 어제 대체적으로 이재명 대표 연설이 끝나고 그럴 것 같지 않은 의원들이 기립 박수를 막 치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럴 것 같지 않은 의원들이?

▶ 정청래 : 네.

▷ 최경영 :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 정청래 : 하여튼.

▷ 최경영 : 하여튼.

▶ 정청래 : 그래서 일단 순간, 순간 효과는 본회의장에서.

▷ 최경영 : 좀 있었다?

▶ 정청래 : 컸다.

▷ 최경영 : 컸다. 혁신위원 일부가 오늘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 좀 <최강시사>에서 말씀해 주실 수 없어요?

▶ 정청래 : 명단은 제가 여기에서 공개할 수 없고요. 11시에 이제 발표를 하는데요. 그리고 제가 쭉 인선된 명단을 어제 봤는데.

▷ 최경영 : 어떤 분들이세요?

▶ 정청래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알 건데 예상 밖 깜짝 인사. 보통 이렇게 언론이 평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상 밖 깜짝 인사의 개념보다는 훨씬 더 충격적인 인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 최경영 : 충격적인 인사? 혹시 뭐 국민의힘 쪽이랄지 이런 혁신위원도 있습니까?

▶ 정청래 : 그 반대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최경영 : 국민의힘 반대쪽?

▶ 정청래 : 상당 진보 개혁 쪽. 그래서 결국은 이게 어떤...

▷ 최경영 : 그러니까 민주당의 현재보다도 훨씬 더 진보적인?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 같냐 하면 이거는 제 뇌피셜입니다만 어쨌든 쇄신 의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원래 의원총회는 원내 대책, 국회 대책 이런 걸 하는 거예요. 당의 미래, 당의 혁신은 당 지도부에서 하는 거거든요. 저는 그것은 적절하지 않았다. 저는 수차례 지적을 했어요. 그런데 어쨌든 의원들이 혁신위원을 만들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국회의원은 혁신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다 빠져라. 제가 그렇게 주장을 했어요. 왜냐하면 국회의원 기득권 타파가 혁신의 시작과 끝이거든요. 당원들이 무슨 기득권이 있겠습니까? 당원들을 개혁하자, 혁신하자, 이거는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내의 일은 당내에서 해결하자. 왜 자꾸 외주를 주느냐? 그래서 당내 인사로 구성하자. 그런데 이것도 킬 됐어요. 결국은 외부 인사가 들어왔어요.

▷ 최경영 : 다? 몽땅? 혁신위원들?

▶ 정청래 :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대체적으로?

▶ 정청래 : 네. 70~80%가 외부 인사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혁신을 주장했던 의원들이 혁신의 칼이 나를 향하는 거 아니야? 이런 또 불안증이 올 수 있죠. 그래서 지금 약간 술렁술렁합니다. 그래서 혁신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했던 의원들이 나중에 피해를 볼지도 모릅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면 불체포특권과 혁신위원 임명이 이렇게 쭉 듣다 보니까 그래, 혁신하자고 했지? 진짜 혁신한다? 뭐 갈 데까지 가 보자 뭐 이런 건가요, 지금?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그것과 관계없이 양상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 최경영 : 양상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 정청래 : 그래서 혁신위를 주장했던 의원들 있잖아요. 어, 어, 어? 이게 아닌데?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 최경영 :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대통령의 수능 발언 파장을 아까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강화 차원이고 사교육을 좀 줄이자는 거다, 그쪽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다.

▶ 정청래 : 제가 이쪽도 나름 전문가인데. 예전에 학원을 했었으니까.

▷ 최경영 : 네, 학원을 했으니까요. 대통령보다 더 전문가이십니까?

▶ 정청래 : 당연하죠. 대통령은 입시 비리 뭐 수사했다고 꿰뚫고 있다고 그러는데 아니, 그러면 수사하면 그쪽의 다 뭐 전문가가 되는 겁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아니, 그러면 KBS 탄압하면 그런 수사를 했던 검사면 방송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취재했다고 제가 어디에 가서 전문가라고 할 수는 없는 거하고 똑같은 거죠.

▶ 정청래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환경 문제에 무슨 비리가 있어서 수사하면 그 검사가 최고의 환경 운동가가 되는 겁니까?

▷ 최경영 : 그럴 수는 없는 거죠. 환경 전문가 따로 있고 취재한 기자는 따로 있고 뭐 그렇듯이 검사도 마찬가지죠.

▶ 정청래 : 음주운전 단속한 경찰이면 그 경찰이 술 제조 최고의 명인입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아니죠, 하여튼.

▷ 최경영 : 여하튼.

▶ 정청래 : 최경영 기자도 학력고사 세대죠?

▷ 최경영 : 네.

▶ 정청래 : 학력고사는 암기력 테스트입니다. 수능은 종합적 사고 능력의 측정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수능 문제를 쉽게 내라. 그리고 킬러 문항을 없애라. 그러면 전 국민의 박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는다고 착각하지는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거는 그런 게 아니고 이거는 진짜 아마추어식 땜질식 방법인데 왜 그러냐 하면 수능은 변별력이 있어야 됩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있고 영호남 지역 갈등이 있는데 전 국민이, 7,000만 배달 겨레가 합의한 게 있습니다. 대학은 성적으로 가자. 그래서 기부금 입학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은 100억 우리 아버지가 도서관 지어 줍니다 그러면 합격. 입학을 허용하거든요. 우리는 그게 안 됩니다. 오로지 성적이에요. 그런데 성적은 수능 점수를 가지고 등수를 매기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리고 대학은 우수한 아이를 뽑는 게 문제입니다. 핵심입니다, 입시 관계자들은. 그렇게 되면 변별력이 없게 되면 무슨 기준으로 입학생을 뽑죠? 그래서 물수능은 변별력이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100명이 시험을 봤는데 100점 만점이 50명이면 1등부터 50등을 어떻게 가리죠? 그래서 물수능이라고 하는 것은, 쉬운 수능은 동점자 처리가 많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변별력이 없습니다. 그러면 무슨 기준으로 뽑죠? 그러면 풍선효과로 대학에서 면접, 구술, 논술 이런 거 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네, 그런 거 하겠죠.

▶ 정청래 : 그거를 어렵게 냅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또 다른 사교육이 풍선효과로 벌어지는 거죠. 또 하나, 불수능. 이렇게 되면 이것도 변별력이 없어지는 거죠, 너무 어려우면.

▷ 최경영 :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주장을 하고.

▶ 정청래 : 그래서 이런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쉽게 이야기하면 집값이 갑자기 가격 상승을 한다. 이러면 피해자가 생기죠. 집값이 갑자기 떨어진다. 그러면 또 피해자가 생기죠. 그래서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거거든요. 수능도 그런 거예요. 불수능도 안 되고 물수능도 안 되고 적절한 난이도가 조정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킬러 문항, 초 난이도 문제라는 것은 예를 들면 수학 문제 맨 마지막 문제 어려운 문제잖아요. 그러면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그거를 풀고 좀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못 푸는 거예요. 거기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건데 그 문항을 아예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최고득점 동점자가 많이 배출된다. 그렇게 되면 변별력이 없어진다. 그러면 대학에서는 우수한 아이를 뽑는 게 입시 관계자들, 대학 입학처장들의 목표인데 그러면 면접을 어렵게 하고 논술을 어렵게 하고 이렇게 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모순된 게 이러면서 쉬운 수능 내라고 하면서 또 자사고, 외고 이런 특수목적고는 또 계속 더 유지하겠다.

▷ 최경영 : 존치하겠다.

▶ 정청래 : 이게 좀 상호 모순 관계인 거죠. 왜냐하면 그런 특수목적고 가려고 또 학원 다니고 사교육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자체 모순에 빠지는 거고 이런 거 보고 뭐라고 하냐 하면 자기 스텝에 자기가 꼬인다, 이런 이야기죠.

▷ 최경영 :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우리는 그렇게 들리는데 대통령실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고 하고 올 초부터 뭐 교육부가 공교육 과정에서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 정청래 :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 최경영 : 언론에서는 좀 갑작스럽게 들리기는 해요.

▶ 정청래 :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같습니다.

▷ 최경영 :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 정청래 : 네.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마다 다 사고가 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막 우당탕탕?

▶ 정청래 : 네. 그래서 악업을 쌓고 있는 중이다, 모든 분야의. 그래서 저는 후쿠시마 오염수 같은 경우도 이게 간단하지 않은 문제이지 않습니까? 전 국민이 지금 84%가 반대하고 있고 수능 같은 경우는 고3 엄마, 아빠, 고3 수험생만 연결된 게 아니에요. 연관된 가족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수능 문제를 하나 잘못 건드려 놓으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다 이게 교육에 관심이 있고 정치에 관심이 있어요, 우리 국민들이. 정권으로서도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고 만약에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전제하에 수능에서 대통령의 지시대로 변별력이 없는 너무 쉬운 수능이 나오면 입시 기간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되죠.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러면 뽑겠다는 거냐? 무슨 기준으로 뽑았냐? 이런 대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제를 담당하는 데가 교육과정평가원. 그분이 갑자기 사표를 냈어요. 수능 5개월 앞두고 수능 출제하는 최고 수장이 사임을 했어요. 그러면 수능 출제 어떻게 하죠? 어떻게 관리하죠?

▷ 최경영 : 그것도 참 걱정인데 수능은 거기까지만 이야기하도록 하고 제가 지금 나온 뉴스 중에서 못 다뤘던 게 황보승희 의원 같은 경우 있잖아요. 이게 핵심이 불법 정치자금 논란이에요?

▶ 정청래 : 저는 뭐.

▷ 최경영 : 잘 모르세요?

▶ 정청래 : 그분이 어제.

▷ 최경영 : 탈당?

▶ 정청래 : 제가 선당후사를 이야기해서 그런지 선당후사로 탈당, 불출마했는데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정청래 : 제가 뭐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프랑스에 가서 영어로 부산 엑스포 개최 관련해서 직접 PT자로 나선다고 하는데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까?

▶ 정청래 :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제 외교 무대 현장에서는 우리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통역이 다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영어를 잘한다 한들 그 통역보다 잘할 리가 없고 뭐 발음도 그렇게 뭐 썩 좋은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본인의 영어 실력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저는 이거는. 미국 대통령이 영어 쓰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그냥 우리나라 말 썼으면 좋겠어요. 세종대왕을 좀 존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 아까 말씀하신 것. 국민들이 84%가 반대한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조사, 한국인의 83.8%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라고요.

▶ 정청래 : 이 문제는요. 우리 국민들께서도 많이 아시겠지만 결국 돈 문제입니다.

▷ 최경영 : 비용 문제죠.

▶ 정청래 : 비용 문제죠. 일본이 그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가 없다면 바로 바다에 버리겠죠. 그런데 왜 100km 해저터널 뚫어서.

▷ 최경영 : 100km가 아니고 1km.

▶ 정청래 : 먼 바다에 뿌립니까?

▷ 최경영 : 그러니까 1km예요. 100km는 아닙니다.

▶ 정청래 : 100km가 아닙니까?

▷ 최경영 : 네. 터널을 어떻게 100km를 뚫어요? 그 돈은 더 들지. 그러면 호수 만드는 게 낫지.

▶ 정청래 : 자꾸 RE100 때문에 내가 이랬나?

▷ 최경영 : 1km입니다, 1km.

▶ 정청래 : 이것도 RE100도 잘못하면 우리가 샌드백이 됩니다.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일본 땅에 묻으면 돼요. 매립하면 돼요. 그런데 2조 3,000억 비용이 든다는 것 아닙니까? 바다에 내다 버리면 330억밖에 안 들어요. 그래서 사실은.

▷ 최경영 : 2조 3,000억 대 330억.

▶ 정청래 : 네. 이거는 뭐 과방위 때 제가 계속 이야기한 건데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야기했잖아요. 발상의 전환을 해서 바다에 뿌려서 우리가 피해를 보는 액수보다 돈을 좀 걷어 주자. 일본이 돈 문제라면.

▷ 최경영 : 차라리?

▶ 정청래 : 차라리 태평양 도서국가, 관련된 국가.

▷ 최경영 : 서로 간에 속 편하게?

▶ 정청래 : 그게 훨씬 더 피해를 최소화하는 거다.

▷ 최경영 : 차관을 줘서 나중에 좀 이자는 안 갚더라도.

▶ 정청래 : 아니, 그냥 걷어서 주자.

▷ 최경영 : 걷어서 주자.

▶ 정청래 : 그래서 일본이 돈 문제 때문에 이러는 건데 왜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는 오직 국익이라고. 그런데 그 국익이 일본 국익이냐, 한국 국익이냐. 이런 문제가 있고 아니,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가 없다면 일본 정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해야 하는데 왜 옆 나라 한국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면서 일본 대변인 노릇을 하느냐? 그러니까 곳곳에 지금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입니다, 지금.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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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0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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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영어 PT?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제 외교무대서 우리말 썼으면
- KBS 수신료 분리징수 논란...尹정부, 칼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알고 휘둘렀으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3년 6월 20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네, 정청래입니다. 나라 정, 맑을 청, 올 래. 나라에 맑은 것이 온다. 그런데 KBS 오다 보니까 KBS 누가 죽었습니까? 웬 조화가 그렇게 많이 와서 KBS를 빙 둘러싸고 있네요?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무슨 일 있습니까?

▷ 최경영 : 저는 잘 안 보이던데.

▶ 정청래 : KBS가 죽었다는 겁니까? KBS를 죽이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도대체?

▷ 최경영 : 그거는 뭐 TV에서.

▶ 정청래 : 분리 징수하겠다는 이야기죠?

▷ 최경영 : 네. 어떤 토론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 정청래 : KBS 재원을 끊겠다.

▷ 최경영 : 관련해서 제가 이해 상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 정청래 : 가만히 계세요. 제가 이야기할게요.

▷ 최경영 : 전문가가 나와서, 교수들이 나와서 상호 토론하는 것은 지향하지만 이거는 정치적으로 들릴 수 있어서.

▶ 정청래 : 제가 직전 과방위원장이었고 17대 국회 문광위, 그때 방송 다뤘습니다. 그리고 방송 통신 융합 법안 제가 소위였고요. 그래서 방통 융합도 했고요. 그다음에 19대 때는 공정방송특위도 했어요. KBS 사장 청문회 하잖아요, 지금. 예전에는 안 했었거든요. 그때 19대 때 공정방송특위 때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KBS 수신료 관련해서는 제가 나름대로 나름 전문가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공영 방송 KBS, 영국 BBC처럼 결국은 선정적인 상업 광고하지 말고 그 재원을 국민들이 내는 수신료로 해서 공정 방송을 해라, 이거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수신료 분리 징수하게 되면 뭐 재원 거의 다 끊기는 거잖아요. 그러면 공영 방송하지 말고 상업 방송하라는 건지, 광고에서. 도대체 칼을 휘두르는 건 좋은데 도대체 이 칼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좀 알고 휘둘렀으면 좋겠어요, 윤석열 정부.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최경영 기자는 가만히 계세요.

▷ 최경영 : 더 깊게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행안위원장은 포기하셨는데 선당후사의 정신이었습니까?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저를 앞세우는 것보다는 당을 앞세운다. 그리고 우리가 총선 때도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서 당선되기도 하고 낙선되기도 하는 저희가 공무원 아닙니까? 그럴 때는 불만이 있어도 다소 마음에 안 들어도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상임위원장을 뽑는 유권자는 국회의원들이거든요. 저는 국회의원들의 선택을 못 받은 거죠. 제 나름대로는 예를 들면 이게 소급 입법은 위헌이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1년 전 여야 합의를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서 1년 전 합의를 뒤엎는다. 저 개인적으로는 부당하죠. 그리고 김태년 원내대표 1기 때도 제가 상임위원장 대상이었는데 장관 출신들을 넣지 않는 관례를 깨고 장관들을 3명 배치하면서 제가 또 밀려났어요, 1차 피해. 그리고 윤호중 법사위원장 중도 사퇴했을 때도 제가 법사위원장 1순위였는데 뭐 국민의힘, 조중동 등이 정청래 절대 법사위원장 가면 안 된다. 큰일난다가 아니라 큰일 낸다. 그래서 막 방해하니까 결국은 그때도 또 밀렸죠. 그래서 2차 피해. 그리고 제가 과방위원장 가겠다고 한 것도 아니에요. 당에서 제일 어려운 상임위가 과방위원장이고 또 방송법을 통과시켜야 되니까 정청래가 가야 된다. 그래서 저는 갔어요, 요구대로. 그런데 하필이면 그게 맞교대 상대였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정무위원장이나 산자위원장을 갔으면 중간에 이런 일도 없죠. 그래서 제가 3차 피해다. 그렇지만 국회의원 유권자 여러분이 저를 선택하지 않으니 어떻게 하겠느냐? 국회의원들의 판단을 존중하겠다. 내가 3차 피해를 보고 말겠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당의 평화를 위해서 쿨하게 존중하고 인정하고 승복하겠다.

▷ 최경영 : 지난번에 또 충분히 말씀하셨으니까.

▶ 정청래 :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많은 의원들이 왜 이제야 그 말을 했느냐? 그래서 뭐 그거를 굳이 일일이 꼬치꼬치 이야기하느냐? 하여튼 그랬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교섭단체 연설이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부분이 국회의원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 앞으로 검찰에서 무슨 뭐가 날아오면 그대로 가서 다른 일반인들처럼 받겠다. 이거는 준비된 원고에 없던 내용이었습니까?

▶ 정청래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전부터 본인은 이런 결심들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이 다 만류를 했고.

▷ 최경영 : 주변에서.

▶ 정청래 :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도 제가 강하게 만류를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네, 강하게 만류했습니다. 왜냐?

▷ 최경영 : 이 말을 하겠다고 했었어요?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 이전에?

▶ 정청래 : 그 직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그리고 원고는 공개된 원고에는 없었지만 프롬프트에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뺄 수도 있고 넣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최고위원들이 다 만류를 했죠. 특히 제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이런다고 윤석열 정권이 아이고, 이재명 잘했다. 탄압하지 않을게. 이렇게 하지 않는다. 두 번째, 당내 분열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다, 이렇다고 해서. 또 다른 명분으로 이재명 흔들기를 또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미리부터 이거를 이야기하면 미리 검찰에서 준비를 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효과는 없고. 그랬는데 본인이 워낙 강했어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조중동 등 여권에서 이야기하는 방탄 프레임, 이거를 내가 포획하겠다, 역으로.

▷ 최경영 : 역으로 포획하겠다?

▶ 정청래 : 네. 그런 심산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만류를 했는데도 본인이 나는 진정성을 가지고 그리고 내가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이게 정적 제거용 야당 탄압인데 이거는 맨몸으로 정면 돌파하겠다. 이렇게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결국은 한 거죠.

▷ 최경영 :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압구정 정권이다,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을 일으키는 정권이다. 이거는 뭐 조언을 해 주시거나.

▶ 정청래 : 네, 그러지는 않고요. 그것도 있고 5포 정권이다. 국민을 포기했고 뭘 포기했고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본인이 다 만든 말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네. 그래서 어제 결기를 많이 느꼈습니다.

▷ 최경영 : 결기를 많이 느꼈다. 어제의 민주당과 경쟁하겠다는 거는 혁신을 좀 제대로 해 보겠다, 이렇게 느껴도 될까요?

▶ 정청래 :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그다음에 혁신위. 그래서 한 한두 달, 두세 달 정도 걸리겠죠. 그래서 어제의 민주당과는 결별하겠다는 것은 당내 여러 가지 갈등 요소를 해소하고 미래로 나가겠다. 그리고 본인이 의총에서 이야기했어요. 민주당의 가장 큰 혁신은 총선 승리다. 모든 것은 총선 승리에 맞춰져야 한다. 그래서 총선 승리를 위한 대장정을 이제 시작한다. 발진의 신호탄을 어제 올린 거죠.

▷ 최경영 : 당내에 좀 울림이 있습니까? 이렇게 한다고 당내 계파 갈등이나 뭐 이런 것들이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랬잖아요.

▶ 정청래 :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예상을 하고요. 그런데 어제는 저는 뭐 친명이다, 비명이다 계파 구분하는 것을 저는 반대하는데, 언론에서 그렇게 분류하니까. 언론 분류대로 말한다면 소위 비명계에서도 환영하는 메시지가 어제 많이 나왔고 그래서 어제 대체적으로 이재명 대표 연설이 끝나고 그럴 것 같지 않은 의원들이 기립 박수를 막 치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럴 것 같지 않은 의원들이?

▶ 정청래 : 네.

▷ 최경영 :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 정청래 : 하여튼.

▷ 최경영 : 하여튼.

▶ 정청래 : 그래서 일단 순간, 순간 효과는 본회의장에서.

▷ 최경영 : 좀 있었다?

▶ 정청래 : 컸다.

▷ 최경영 : 컸다. 혁신위원 일부가 오늘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 좀 <최강시사>에서 말씀해 주실 수 없어요?

▶ 정청래 : 명단은 제가 여기에서 공개할 수 없고요. 11시에 이제 발표를 하는데요. 그리고 제가 쭉 인선된 명단을 어제 봤는데.

▷ 최경영 : 어떤 분들이세요?

▶ 정청래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알 건데 예상 밖 깜짝 인사. 보통 이렇게 언론이 평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상 밖 깜짝 인사의 개념보다는 훨씬 더 충격적인 인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 최경영 : 충격적인 인사? 혹시 뭐 국민의힘 쪽이랄지 이런 혁신위원도 있습니까?

▶ 정청래 : 그 반대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최경영 : 국민의힘 반대쪽?

▶ 정청래 : 상당 진보 개혁 쪽. 그래서 결국은 이게 어떤...

▷ 최경영 : 그러니까 민주당의 현재보다도 훨씬 더 진보적인?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 같냐 하면 이거는 제 뇌피셜입니다만 어쨌든 쇄신 의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원래 의원총회는 원내 대책, 국회 대책 이런 걸 하는 거예요. 당의 미래, 당의 혁신은 당 지도부에서 하는 거거든요. 저는 그것은 적절하지 않았다. 저는 수차례 지적을 했어요. 그런데 어쨌든 의원들이 혁신위원을 만들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국회의원은 혁신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다 빠져라. 제가 그렇게 주장을 했어요. 왜냐하면 국회의원 기득권 타파가 혁신의 시작과 끝이거든요. 당원들이 무슨 기득권이 있겠습니까? 당원들을 개혁하자, 혁신하자, 이거는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내의 일은 당내에서 해결하자. 왜 자꾸 외주를 주느냐? 그래서 당내 인사로 구성하자. 그런데 이것도 킬 됐어요. 결국은 외부 인사가 들어왔어요.

▷ 최경영 : 다? 몽땅? 혁신위원들?

▶ 정청래 :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대체적으로?

▶ 정청래 : 네. 70~80%가 외부 인사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혁신을 주장했던 의원들이 혁신의 칼이 나를 향하는 거 아니야? 이런 또 불안증이 올 수 있죠. 그래서 지금 약간 술렁술렁합니다. 그래서 혁신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했던 의원들이 나중에 피해를 볼지도 모릅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면 불체포특권과 혁신위원 임명이 이렇게 쭉 듣다 보니까 그래, 혁신하자고 했지? 진짜 혁신한다? 뭐 갈 데까지 가 보자 뭐 이런 건가요, 지금?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그것과 관계없이 양상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 최경영 : 양상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 정청래 : 그래서 혁신위를 주장했던 의원들 있잖아요. 어, 어, 어? 이게 아닌데?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 최경영 :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대통령의 수능 발언 파장을 아까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강화 차원이고 사교육을 좀 줄이자는 거다, 그쪽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다.

▶ 정청래 : 제가 이쪽도 나름 전문가인데. 예전에 학원을 했었으니까.

▷ 최경영 : 네, 학원을 했으니까요. 대통령보다 더 전문가이십니까?

▶ 정청래 : 당연하죠. 대통령은 입시 비리 뭐 수사했다고 꿰뚫고 있다고 그러는데 아니, 그러면 수사하면 그쪽의 다 뭐 전문가가 되는 겁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아니, 그러면 KBS 탄압하면 그런 수사를 했던 검사면 방송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취재했다고 제가 어디에 가서 전문가라고 할 수는 없는 거하고 똑같은 거죠.

▶ 정청래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환경 문제에 무슨 비리가 있어서 수사하면 그 검사가 최고의 환경 운동가가 되는 겁니까?

▷ 최경영 : 그럴 수는 없는 거죠. 환경 전문가 따로 있고 취재한 기자는 따로 있고 뭐 그렇듯이 검사도 마찬가지죠.

▶ 정청래 : 음주운전 단속한 경찰이면 그 경찰이 술 제조 최고의 명인입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아니죠, 하여튼.

▷ 최경영 : 여하튼.

▶ 정청래 : 최경영 기자도 학력고사 세대죠?

▷ 최경영 : 네.

▶ 정청래 : 학력고사는 암기력 테스트입니다. 수능은 종합적 사고 능력의 측정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수능 문제를 쉽게 내라. 그리고 킬러 문항을 없애라. 그러면 전 국민의 박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는다고 착각하지는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거는 그런 게 아니고 이거는 진짜 아마추어식 땜질식 방법인데 왜 그러냐 하면 수능은 변별력이 있어야 됩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있고 영호남 지역 갈등이 있는데 전 국민이, 7,000만 배달 겨레가 합의한 게 있습니다. 대학은 성적으로 가자. 그래서 기부금 입학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은 100억 우리 아버지가 도서관 지어 줍니다 그러면 합격. 입학을 허용하거든요. 우리는 그게 안 됩니다. 오로지 성적이에요. 그런데 성적은 수능 점수를 가지고 등수를 매기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리고 대학은 우수한 아이를 뽑는 게 문제입니다. 핵심입니다, 입시 관계자들은. 그렇게 되면 변별력이 없게 되면 무슨 기준으로 입학생을 뽑죠? 그래서 물수능은 변별력이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100명이 시험을 봤는데 100점 만점이 50명이면 1등부터 50등을 어떻게 가리죠? 그래서 물수능이라고 하는 것은, 쉬운 수능은 동점자 처리가 많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변별력이 없습니다. 그러면 무슨 기준으로 뽑죠? 그러면 풍선효과로 대학에서 면접, 구술, 논술 이런 거 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네, 그런 거 하겠죠.

▶ 정청래 : 그거를 어렵게 냅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또 다른 사교육이 풍선효과로 벌어지는 거죠. 또 하나, 불수능. 이렇게 되면 이것도 변별력이 없어지는 거죠, 너무 어려우면.

▷ 최경영 :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주장을 하고.

▶ 정청래 : 그래서 이런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쉽게 이야기하면 집값이 갑자기 가격 상승을 한다. 이러면 피해자가 생기죠. 집값이 갑자기 떨어진다. 그러면 또 피해자가 생기죠. 그래서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거거든요. 수능도 그런 거예요. 불수능도 안 되고 물수능도 안 되고 적절한 난이도가 조정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킬러 문항, 초 난이도 문제라는 것은 예를 들면 수학 문제 맨 마지막 문제 어려운 문제잖아요. 그러면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그거를 풀고 좀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못 푸는 거예요. 거기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건데 그 문항을 아예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최고득점 동점자가 많이 배출된다. 그렇게 되면 변별력이 없어진다. 그러면 대학에서는 우수한 아이를 뽑는 게 입시 관계자들, 대학 입학처장들의 목표인데 그러면 면접을 어렵게 하고 논술을 어렵게 하고 이렇게 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모순된 게 이러면서 쉬운 수능 내라고 하면서 또 자사고, 외고 이런 특수목적고는 또 계속 더 유지하겠다.

▷ 최경영 : 존치하겠다.

▶ 정청래 : 이게 좀 상호 모순 관계인 거죠. 왜냐하면 그런 특수목적고 가려고 또 학원 다니고 사교육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자체 모순에 빠지는 거고 이런 거 보고 뭐라고 하냐 하면 자기 스텝에 자기가 꼬인다, 이런 이야기죠.

▷ 최경영 :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우리는 그렇게 들리는데 대통령실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고 하고 올 초부터 뭐 교육부가 공교육 과정에서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 정청래 :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 최경영 : 언론에서는 좀 갑작스럽게 들리기는 해요.

▶ 정청래 :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같습니다.

▷ 최경영 :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 정청래 : 네.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마다 다 사고가 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막 우당탕탕?

▶ 정청래 : 네. 그래서 악업을 쌓고 있는 중이다, 모든 분야의. 그래서 저는 후쿠시마 오염수 같은 경우도 이게 간단하지 않은 문제이지 않습니까? 전 국민이 지금 84%가 반대하고 있고 수능 같은 경우는 고3 엄마, 아빠, 고3 수험생만 연결된 게 아니에요. 연관된 가족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수능 문제를 하나 잘못 건드려 놓으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다 이게 교육에 관심이 있고 정치에 관심이 있어요, 우리 국민들이. 정권으로서도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고 만약에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전제하에 수능에서 대통령의 지시대로 변별력이 없는 너무 쉬운 수능이 나오면 입시 기간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되죠.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러면 뽑겠다는 거냐? 무슨 기준으로 뽑았냐? 이런 대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제를 담당하는 데가 교육과정평가원. 그분이 갑자기 사표를 냈어요. 수능 5개월 앞두고 수능 출제하는 최고 수장이 사임을 했어요. 그러면 수능 출제 어떻게 하죠? 어떻게 관리하죠?

▷ 최경영 : 그것도 참 걱정인데 수능은 거기까지만 이야기하도록 하고 제가 지금 나온 뉴스 중에서 못 다뤘던 게 황보승희 의원 같은 경우 있잖아요. 이게 핵심이 불법 정치자금 논란이에요?

▶ 정청래 : 저는 뭐.

▷ 최경영 : 잘 모르세요?

▶ 정청래 : 그분이 어제.

▷ 최경영 : 탈당?

▶ 정청래 : 제가 선당후사를 이야기해서 그런지 선당후사로 탈당, 불출마했는데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정청래 : 제가 뭐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프랑스에 가서 영어로 부산 엑스포 개최 관련해서 직접 PT자로 나선다고 하는데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까?

▶ 정청래 :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제 외교 무대 현장에서는 우리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통역이 다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영어를 잘한다 한들 그 통역보다 잘할 리가 없고 뭐 발음도 그렇게 뭐 썩 좋은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본인의 영어 실력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저는 이거는. 미국 대통령이 영어 쓰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그냥 우리나라 말 썼으면 좋겠어요. 세종대왕을 좀 존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 아까 말씀하신 것. 국민들이 84%가 반대한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조사, 한국인의 83.8%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라고요.

▶ 정청래 : 이 문제는요. 우리 국민들께서도 많이 아시겠지만 결국 돈 문제입니다.

▷ 최경영 : 비용 문제죠.

▶ 정청래 : 비용 문제죠. 일본이 그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가 없다면 바로 바다에 버리겠죠. 그런데 왜 100km 해저터널 뚫어서.

▷ 최경영 : 100km가 아니고 1km.

▶ 정청래 : 먼 바다에 뿌립니까?

▷ 최경영 : 그러니까 1km예요. 100km는 아닙니다.

▶ 정청래 : 100km가 아닙니까?

▷ 최경영 : 네. 터널을 어떻게 100km를 뚫어요? 그 돈은 더 들지. 그러면 호수 만드는 게 낫지.

▶ 정청래 : 자꾸 RE100 때문에 내가 이랬나?

▷ 최경영 : 1km입니다, 1km.

▶ 정청래 : 이것도 RE100도 잘못하면 우리가 샌드백이 됩니다.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일본 땅에 묻으면 돼요. 매립하면 돼요. 그런데 2조 3,000억 비용이 든다는 것 아닙니까? 바다에 내다 버리면 330억밖에 안 들어요. 그래서 사실은.

▷ 최경영 : 2조 3,000억 대 330억.

▶ 정청래 : 네. 이거는 뭐 과방위 때 제가 계속 이야기한 건데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야기했잖아요. 발상의 전환을 해서 바다에 뿌려서 우리가 피해를 보는 액수보다 돈을 좀 걷어 주자. 일본이 돈 문제라면.

▷ 최경영 : 차라리?

▶ 정청래 : 차라리 태평양 도서국가, 관련된 국가.

▷ 최경영 : 서로 간에 속 편하게?

▶ 정청래 : 그게 훨씬 더 피해를 최소화하는 거다.

▷ 최경영 : 차관을 줘서 나중에 좀 이자는 안 갚더라도.

▶ 정청래 : 아니, 그냥 걷어서 주자.

▷ 최경영 : 걷어서 주자.

▶ 정청래 : 그래서 일본이 돈 문제 때문에 이러는 건데 왜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는 오직 국익이라고. 그런데 그 국익이 일본 국익이냐, 한국 국익이냐. 이런 문제가 있고 아니,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가 없다면 일본 정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해야 하는데 왜 옆 나라 한국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면서 일본 대변인 노릇을 하느냐? 그러니까 곳곳에 지금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입니다, 지금.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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