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CEO 방한해 투자계획 논의…“망 이용료 언급 여부 주목”
입력 2023.06.20 (10:40)
수정 2023.06.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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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CEO가 오늘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합니다.
방한 기간 ‘망 이용료 소송’과 ‘계정 공유 유료화’ 등 넷플릭스 관련 사안에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늘(20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 방문했을 때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만입니다.
서랜도스 CEO는 내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영상 콘텐츠 학과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영화 이야기 등을 나누고,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과도 만납니다.
오는 2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논의된 투자 계획은 언론 간담회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랜도스 CEO의 이번 방한을 두고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등 콘텐츠사업자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는 국내 통신 업계 간엔 망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국내 통신 업계는 콘텐츠사업자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고, 콘텐츠사업자는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는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가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구독자가 같이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을 공유하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유료화 정책을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랜도스 CEO 방한 중 계정 공유 유료화 도입 여부를 밝힐지 주목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관련 언급 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한 기간 ‘망 이용료 소송’과 ‘계정 공유 유료화’ 등 넷플릭스 관련 사안에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늘(20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 방문했을 때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만입니다.
서랜도스 CEO는 내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영상 콘텐츠 학과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영화 이야기 등을 나누고,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과도 만납니다.
오는 2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논의된 투자 계획은 언론 간담회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랜도스 CEO의 이번 방한을 두고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등 콘텐츠사업자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는 국내 통신 업계 간엔 망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국내 통신 업계는 콘텐츠사업자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고, 콘텐츠사업자는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는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가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구독자가 같이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을 공유하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유료화 정책을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랜도스 CEO 방한 중 계정 공유 유료화 도입 여부를 밝힐지 주목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관련 언급 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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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CEO 방한해 투자계획 논의…“망 이용료 언급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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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0 10:40:32
- 수정2023-06-20 10:40:53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CEO가 오늘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합니다.
방한 기간 ‘망 이용료 소송’과 ‘계정 공유 유료화’ 등 넷플릭스 관련 사안에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늘(20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 방문했을 때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만입니다.
서랜도스 CEO는 내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영상 콘텐츠 학과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영화 이야기 등을 나누고,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과도 만납니다.
오는 2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논의된 투자 계획은 언론 간담회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랜도스 CEO의 이번 방한을 두고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등 콘텐츠사업자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는 국내 통신 업계 간엔 망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국내 통신 업계는 콘텐츠사업자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고, 콘텐츠사업자는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는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가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구독자가 같이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을 공유하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유료화 정책을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랜도스 CEO 방한 중 계정 공유 유료화 도입 여부를 밝힐지 주목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관련 언급 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한 기간 ‘망 이용료 소송’과 ‘계정 공유 유료화’ 등 넷플릭스 관련 사안에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늘(20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 방문했을 때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만입니다.
서랜도스 CEO는 내일 박찬욱 감독과 영화·영상 콘텐츠 학과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영화 이야기 등을 나누고,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과도 만납니다.
오는 2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논의된 투자 계획은 언론 간담회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랜도스 CEO의 이번 방한을 두고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등 콘텐츠사업자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는 국내 통신 업계 간엔 망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국내 통신 업계는 콘텐츠사업자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고, 콘텐츠사업자는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는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가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구독자가 같이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을 공유하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유료화 정책을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랜도스 CEO 방한 중 계정 공유 유료화 도입 여부를 밝힐지 주목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관련 언급 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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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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