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역 철도 활성화 위해 ‘좀비 열차’ 운행

입력 2023.06.20 (12:49) 수정 2023.06.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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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지역 철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좀비 열차' 운행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군마현과 도치기현을 연결하는 '와타라세 계곡 철도'.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면서 경영에 타격을 입자 주말에 운행하는 열차 가운데 한량을 '좀비 열차'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좀비 습격이 잇따르자 좀비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안전 지대로 탈출하기 위해 열차에 탄다는 설정인데요.

[시나가와 도모카즈/철도 회사 사장 : "이왕 하려면 대담하게 화제성 있는 기획을 하고 싶었죠. 기존에 타지 않던 젊은이들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주민들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고등학생 30여 명이 돌아가며 좀비로 출연합니다.

승차 시간은 90분.

최대 볼거리는 통과하는데 10분이나 걸리는 이 터널입니다.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자 곳곳에서 으스스한 좀비 신음 소리가 들리고, 열차 안은 비명과 웃음, 박수 치는 사람들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됩니다.

[승객 : "소리를 많이 질러 피곤하지만 즐거웠어요."]

이 열차는 오는 9월까지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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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역 철도 활성화 위해 ‘좀비 열차’ 운행
    • 입력 2023-06-20 12:49:11
    • 수정2023-06-20 13:00:39
    뉴스 12
[앵커]

일본의 한 지역 철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좀비 열차' 운행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군마현과 도치기현을 연결하는 '와타라세 계곡 철도'.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면서 경영에 타격을 입자 주말에 운행하는 열차 가운데 한량을 '좀비 열차'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좀비 습격이 잇따르자 좀비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안전 지대로 탈출하기 위해 열차에 탄다는 설정인데요.

[시나가와 도모카즈/철도 회사 사장 : "이왕 하려면 대담하게 화제성 있는 기획을 하고 싶었죠. 기존에 타지 않던 젊은이들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주민들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고등학생 30여 명이 돌아가며 좀비로 출연합니다.

승차 시간은 90분.

최대 볼거리는 통과하는데 10분이나 걸리는 이 터널입니다.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자 곳곳에서 으스스한 좀비 신음 소리가 들리고, 열차 안은 비명과 웃음, 박수 치는 사람들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됩니다.

[승객 : "소리를 많이 질러 피곤하지만 즐거웠어요."]

이 열차는 오는 9월까지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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