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침몰한 타이태닉호 보러 갔다…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입력 2023.06.20 (14: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12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다 침몰해 1500명이 목숨을 잃은 타이태닉호.

빙하에 부딪혀 침몰하며 바닷 속 깊이 수장된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탄 심해 잠수정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미국의 해저 탐사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출발한 잠수정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잠수정은 일요일 아침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에서 동쪽으로 약 9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출발한 뒤 해저 3900미터 지점에서 신호가 두절됐다고, 미 해안경비대는 밝혔습니다.

8일 동안 진행되는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 상품은 한 명 당 비용이 25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잠수정에는 기장 1명과 승객 4명 등 모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중에는 항공회사 '액션 에비에이션'의 해미시 하딩 회장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업체 측은 성명을 내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한 잠수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정에는 최대 1명의 기장과 4명의 관광객이 탈 수 있고, 5명이 승선할 경우 최대 96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산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캐나다와 미국의 경비정, 항공기를 투입해 사라진 잠수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잔해는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 4천 미터에서 발견됐고,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침몰한 타이태닉호 보러 갔다…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 입력 2023-06-20 14:00:41
    영상K

1912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다 침몰해 1500명이 목숨을 잃은 타이태닉호.

빙하에 부딪혀 침몰하며 바닷 속 깊이 수장된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탄 심해 잠수정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미국의 해저 탐사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출발한 잠수정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잠수정은 일요일 아침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에서 동쪽으로 약 9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출발한 뒤 해저 3900미터 지점에서 신호가 두절됐다고, 미 해안경비대는 밝혔습니다.

8일 동안 진행되는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 상품은 한 명 당 비용이 25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잠수정에는 기장 1명과 승객 4명 등 모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중에는 항공회사 '액션 에비에이션'의 해미시 하딩 회장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업체 측은 성명을 내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한 잠수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정에는 최대 1명의 기장과 4명의 관광객이 탈 수 있고, 5명이 승선할 경우 최대 96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산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캐나다와 미국의 경비정, 항공기를 투입해 사라진 잠수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잔해는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 4천 미터에서 발견됐고,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