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국민의힘, 첫 예산 협의…3대 미래산업 지원 당부

입력 2023.06.20 (19:17) 수정 2023.06.20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특별자치도가 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예산 협의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이 자리에서 자치도의 미래가 걸린 3대 산업에 대한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8년만에 새 이름으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하지만, 개정 특별법에 담긴 규제 개혁은 1년 뒤에나 시행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부 예산도 아직은 확보가 안됐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와 국민의힘이 마주한 자리.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강원도와 여당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신 만큼 국민의힘도 필요한 입법,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 "김진태 도정 및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여 한 치의 오차와 지체 없이 강원도민들께 피부에 와 닿는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야 할 시기입니다."]

강원도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바이오헬스산업 고도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등 3대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3대 산업의 총사업비만 5,400억 원.

당장 내년에 국비 255억 원이 필요합니다.

이밖에, 춘천 소양8교와 양양 서핑교육센터 건설 같은 소규모 신규 사업.

또,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용문-홍천 철도 건설 같은 기존 사업에 대한 차질없는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더 주신다고 해서 마다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9조(올해 강원도 국비)보다 이게 줄어들면 그거는 특별자치도민들에게 조금 면목이 없지 않을까 이게 걱정이 많이 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9조 5천억 원입니다.

1년 뒤로 다가온 개정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특별한 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는게 강원도의 입장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자치도-국민의힘, 첫 예산 협의…3대 미래산업 지원 당부
    • 입력 2023-06-20 19:17:27
    • 수정2023-06-20 20:17:34
    뉴스7(춘천)
[앵커]

강원특별자치도가 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예산 협의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이 자리에서 자치도의 미래가 걸린 3대 산업에 대한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8년만에 새 이름으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하지만, 개정 특별법에 담긴 규제 개혁은 1년 뒤에나 시행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부 예산도 아직은 확보가 안됐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와 국민의힘이 마주한 자리.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강원도와 여당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신 만큼 국민의힘도 필요한 입법,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 "김진태 도정 및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여 한 치의 오차와 지체 없이 강원도민들께 피부에 와 닿는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야 할 시기입니다."]

강원도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바이오헬스산업 고도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등 3대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3대 산업의 총사업비만 5,400억 원.

당장 내년에 국비 255억 원이 필요합니다.

이밖에, 춘천 소양8교와 양양 서핑교육센터 건설 같은 소규모 신규 사업.

또,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용문-홍천 철도 건설 같은 기존 사업에 대한 차질없는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더 주신다고 해서 마다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9조(올해 강원도 국비)보다 이게 줄어들면 그거는 특별자치도민들에게 조금 면목이 없지 않을까 이게 걱정이 많이 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9조 5천억 원입니다.

1년 뒤로 다가온 개정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특별한 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는게 강원도의 입장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