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향하던 이주민 보트 침몰…“최대 39명 사망”

입력 2023.06.22 (05:01) 수정 2023.06.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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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을 태우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향하던 고무보트가 모로코 해상에서 침몰해 최대 39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방송은 현지 시간 21일 스페인 비정부기구 (NGO) 워킹보더스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사망자 중에는 여성 4명과 어린아이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비정부기구는 보트에는 60명이 넘는 이주민이 타고 있었고, 30명 이상이 실종됐다며 스페인 당국이 제때 구조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AP통신 등은 24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스페인 해양구조당국은 전날 오후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나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북쪽으로 70㎞, 카나리아 제도 남쪽으로 160㎞ 떨어진 곳으로 비행기를 보냈습니다.

최근 지중해 경로의 불법 이주 단속이 강화하면서 서아프리카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건너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경로로 이주민이 몰리고 있습니다.

비정부기구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아프리카에서 바다를 건너 스페인에 가려다 숨지거나 실종된 이주민은 만 천 명이 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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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향하던 이주민 보트 침몰…“최대 39명 사망”
    • 입력 2023-06-22 05:01:35
    • 수정2023-06-22 05:05:17
    국제
이주민을 태우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향하던 고무보트가 모로코 해상에서 침몰해 최대 39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방송은 현지 시간 21일 스페인 비정부기구 (NGO) 워킹보더스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사망자 중에는 여성 4명과 어린아이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비정부기구는 보트에는 60명이 넘는 이주민이 타고 있었고, 30명 이상이 실종됐다며 스페인 당국이 제때 구조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AP통신 등은 24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스페인 해양구조당국은 전날 오후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나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북쪽으로 70㎞, 카나리아 제도 남쪽으로 160㎞ 떨어진 곳으로 비행기를 보냈습니다.

최근 지중해 경로의 불법 이주 단속이 강화하면서 서아프리카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건너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경로로 이주민이 몰리고 있습니다.

비정부기구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아프리카에서 바다를 건너 스페인에 가려다 숨지거나 실종된 이주민은 만 천 명이 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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