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수준이 세계 100위권 밖 ‘후진국’? [오늘 이슈]

입력 2023.06.22 (07:39) 수정 2023.06.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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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세계경제포럼이 내놓은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0.680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146개 국가 중 105위입니다. 지난해보다 지수가 떨어지면서 99위에서 6계단 하락했습니다.

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 평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2019년 108위였고, 2021년 102위, 지난해 99위로 꾸준히 올랐다가 올해 다시 떨어지면서 양성 평등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문별로 보면 경제 참여, 기회 부문에서 114위, 교육 성취 부문에서 104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정치 권력 분배를 보면 '의회에서의 여성 비율'에서 0.304를 기록해 84위에 그쳤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피지와 미얀마, 한국 등은 정치 권력 분배 부문에서 가장 퇴보한 국가들"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한편,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노르웨이, 핀란드, 뉴질랜드 등이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가 최상위권에 다수 올랐습니다.

한국보다 성 평등 수준이 낮은 곳은 중국, 일본, 인도 등이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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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수준이 세계 100위권 밖 ‘후진국’? [오늘 이슈]
    • 입력 2023-06-22 07:39:32
    • 수정2023-06-22 09: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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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세계경제포럼이 내놓은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0.680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146개 국가 중 105위입니다. 지난해보다 지수가 떨어지면서 99위에서 6계단 하락했습니다.

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 평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2019년 108위였고, 2021년 102위, 지난해 99위로 꾸준히 올랐다가 올해 다시 떨어지면서 양성 평등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문별로 보면 경제 참여, 기회 부문에서 114위, 교육 성취 부문에서 104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정치 권력 분배를 보면 '의회에서의 여성 비율'에서 0.304를 기록해 84위에 그쳤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피지와 미얀마, 한국 등은 정치 권력 분배 부문에서 가장 퇴보한 국가들"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한편,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노르웨이, 핀란드, 뉴질랜드 등이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가 최상위권에 다수 올랐습니다.

한국보다 성 평등 수준이 낮은 곳은 중국, 일본, 인도 등이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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