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부장들이 예측한 올해 수능은?
입력 2023.06.22 (08:12)
수정 2023.06.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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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공정 수능'을 강조하며 초고난도 문제, '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광주 고교 진학부장들이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한 예측을 내놨는데요,
주요 내용을 하선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혼란입니다.
[이소을/광주 숭덕고 3학년 : "앞으로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불예측성, 이런 것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얻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문이 시험지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길거나, 과학 그래프를 해석해야만 풀 수 있었던 통합 교과형 문제.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진학교사들은 6월 평가가 최근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9월 모의평가와 올해 수능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킬러 문항이 빠지더라도 난이도는 소위 '준킬러 문항'이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어는 문학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신희돈/광주 광덕고 국어교사 : "어려운 독서영역 지문을 통해 확보했던 변별력은 문학영역에서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지 않는 연계 밖 지문들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킬러 문항 배제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에, '준킬러 문항' 난이도가 높아지면 변별력 확보는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오창욱/광주 광덕고 영어교사 : "초고난도 문항이 없더라도 그런 약간 변별력을 갖춘 문항 숫자가 늘어난다면 어차피 수능 시험이라는 것이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 문항을 해결해야 되는 그런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진학교사들은 특히 'EBS 연계 50% 출제' 방침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 학습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공정 수능'을 강조하며 초고난도 문제, '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광주 고교 진학부장들이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한 예측을 내놨는데요,
주요 내용을 하선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혼란입니다.
[이소을/광주 숭덕고 3학년 : "앞으로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불예측성, 이런 것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얻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문이 시험지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길거나, 과학 그래프를 해석해야만 풀 수 있었던 통합 교과형 문제.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진학교사들은 6월 평가가 최근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9월 모의평가와 올해 수능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킬러 문항이 빠지더라도 난이도는 소위 '준킬러 문항'이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어는 문학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신희돈/광주 광덕고 국어교사 : "어려운 독서영역 지문을 통해 확보했던 변별력은 문학영역에서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지 않는 연계 밖 지문들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킬러 문항 배제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에, '준킬러 문항' 난이도가 높아지면 변별력 확보는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오창욱/광주 광덕고 영어교사 : "초고난도 문항이 없더라도 그런 약간 변별력을 갖춘 문항 숫자가 늘어난다면 어차피 수능 시험이라는 것이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 문항을 해결해야 되는 그런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진학교사들은 특히 'EBS 연계 50% 출제' 방침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 학습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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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고교부장들이 예측한 올해 수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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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2 08:12:40
- 수정2023-06-22 11:04:38
[앵커]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공정 수능'을 강조하며 초고난도 문제, '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광주 고교 진학부장들이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한 예측을 내놨는데요,
주요 내용을 하선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혼란입니다.
[이소을/광주 숭덕고 3학년 : "앞으로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불예측성, 이런 것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얻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문이 시험지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길거나, 과학 그래프를 해석해야만 풀 수 있었던 통합 교과형 문제.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진학교사들은 6월 평가가 최근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9월 모의평가와 올해 수능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킬러 문항이 빠지더라도 난이도는 소위 '준킬러 문항'이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어는 문학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신희돈/광주 광덕고 국어교사 : "어려운 독서영역 지문을 통해 확보했던 변별력은 문학영역에서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지 않는 연계 밖 지문들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킬러 문항 배제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에, '준킬러 문항' 난이도가 높아지면 변별력 확보는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오창욱/광주 광덕고 영어교사 : "초고난도 문항이 없더라도 그런 약간 변별력을 갖춘 문항 숫자가 늘어난다면 어차피 수능 시험이라는 것이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 문항을 해결해야 되는 그런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진학교사들은 특히 'EBS 연계 50% 출제' 방침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 학습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공정 수능'을 강조하며 초고난도 문제, '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광주 고교 진학부장들이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한 예측을 내놨는데요,
주요 내용을 하선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혼란입니다.
[이소을/광주 숭덕고 3학년 : "앞으로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불예측성, 이런 것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얻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문이 시험지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길거나, 과학 그래프를 해석해야만 풀 수 있었던 통합 교과형 문제.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진학교사들은 6월 평가가 최근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9월 모의평가와 올해 수능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킬러 문항이 빠지더라도 난이도는 소위 '준킬러 문항'이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어는 문학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신희돈/광주 광덕고 국어교사 : "어려운 독서영역 지문을 통해 확보했던 변별력은 문학영역에서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지 않는 연계 밖 지문들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킬러 문항 배제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에, '준킬러 문항' 난이도가 높아지면 변별력 확보는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오창욱/광주 광덕고 영어교사 : "초고난도 문항이 없더라도 그런 약간 변별력을 갖춘 문항 숫자가 늘어난다면 어차피 수능 시험이라는 것이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 문항을 해결해야 되는 그런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진학교사들은 특히 'EBS 연계 50% 출제' 방침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 학습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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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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