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식량 안보’…김제, 새만금 식량 종합단지 추진

[앵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안보 문제가 떠오른 가운데, 김제시가 새만금에 식량 종합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은 어제(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생물 다양성과 보전 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시는 '새만금 식량 종합단지' 건설을 위한 첫 걸음으로 관련 연구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어제(21일) 열린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는 농업과 식량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곡물 수요와 공급량 현황, 식량 위기 대응책을 알아보고 타당성을 검토한 뒤 새만금 2권역에 종합공장을 짓기 위한 기본계획 안을 짤 계획입니다.

[문순/김제시 새만금정책팀장 : "국내외 곡물 수요와 공급량을 종합적으로 평가 분석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해 새만금에 식량 콤비나트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무주군과 롯데월드는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 연구 자원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과 제작, 공동 판촉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주군은 반딧불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서식 환경 조성과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해마다 12차례 진행하며 깨끗한 자연 환경을 알리고 있습니다.

[황인홍/무주군수 :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생태계 관람 시설에서의 반딧불이 전시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자연생태 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3 고창갯벌축제'가 내일(23일)부터 사흘 동안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열립니다.

갯벌에 들어가 바지락과 동죽을 캐는 '갯벌 체험'과 '풍천장어 맨손으로 잡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홍진영, 배일호 등 가수들의 공연과 수산물 시식회, 현장 판매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