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불법 스트리밍’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오늘(22일) 회의를 열어 누누티비 시즌2를 포함해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 등 총 86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방심위는 특히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해, “이미 차단된 사이트(누누티비)와 동일한 불법 저작물을 제공하면서 접속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URL)만 변경하고 있는 저작권 침해 대체 사이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한 권한 없이 타인의 저작재산권을 복제, 공중송신, 전시, 배포하는 등의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누누티비 시즌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8일 국내 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과 함께 하루에도 접속 경로(URL)를 여러 차례 차단하겠다고 발표하자 다음 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