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베트남 국빈 방문…“경제협력 고도화·안보협력 강화”

입력 2023.06.22 (17:08) 수정 2023.06.22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오늘부터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 범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늘 낮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영통신 인터뷰에서, 우선, 양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해양 안보와 방위산업을 협력 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은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위주인 경제 협력을 금융과 유통, IT 등으로 넓히고, 협력 방식도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 중인 가운데, 이번 순방에 205명,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들을 만나, 베트남이 우리 인태전략, 아세안 전략의 핵심 국가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이어 한국어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K-산업 쇼케이스와 무역상담회를 찾아 양국 협력의 현주소를 확인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당 서기장,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부와 연이어 개별 면담을 갖습니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거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베트남 국빈 방문…“경제협력 고도화·안보협력 강화”
    • 입력 2023-06-22 17:08:08
    • 수정2023-06-22 19:40:49
    뉴스 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오늘부터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 범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늘 낮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영통신 인터뷰에서, 우선, 양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해양 안보와 방위산업을 협력 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은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위주인 경제 협력을 금융과 유통, IT 등으로 넓히고, 협력 방식도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 중인 가운데, 이번 순방에 205명,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들을 만나, 베트남이 우리 인태전략, 아세안 전략의 핵심 국가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이어 한국어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K-산업 쇼케이스와 무역상담회를 찾아 양국 협력의 현주소를 확인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당 서기장,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부와 연이어 개별 면담을 갖습니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거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