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정보 시스템 ‘4세대 나이스’ 개통부터 불안정 지적

입력 2023.06.22 (20:37) 수정 2023.06.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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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쓰는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NEIS)가 개통 첫날부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교육부는 2020년 9월부터 2,824억 원을 들여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개발했으나 일부 교원들은 접속조차 할 수 없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나이스 시스템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출결과 교직원의 근무 상황 등을 기록하는 데 쓰입니다.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이 어제(21일) 개통했지만, 로그인하더라도 로딩 중이라는 화면만 뜨거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학생 성적과 관련된 기록도 이전 나이스에서 제대로 이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시스템 가용 자원을 증설해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청의 속도 지연 문제는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속도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는 토요일까지 시스템 추가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타학교 문항정보표가 인쇄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인쇄기능을 즉시 중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나이스와 관련해 교육부는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교사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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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 ‘4세대 나이스’ 개통부터 불안정 지적
    • 입력 2023-06-22 20:37:07
    • 수정2023-06-22 22:25:52
    사회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쓰는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NEIS)가 개통 첫날부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교육부는 2020년 9월부터 2,824억 원을 들여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개발했으나 일부 교원들은 접속조차 할 수 없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나이스 시스템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출결과 교직원의 근무 상황 등을 기록하는 데 쓰입니다.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이 어제(21일) 개통했지만, 로그인하더라도 로딩 중이라는 화면만 뜨거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학생 성적과 관련된 기록도 이전 나이스에서 제대로 이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시스템 가용 자원을 증설해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청의 속도 지연 문제는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속도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는 토요일까지 시스템 추가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타학교 문항정보표가 인쇄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인쇄기능을 즉시 중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나이스와 관련해 교육부는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교사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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