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윤필재, 씨름의 날에 태백장사 등극

입력 2023.06.22 (21:55) 수정 2023.06.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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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력 단오, 씨름의 날인데요.

씨름 명절에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작은 거인 윤필재가 허리 부상을 딛고 태백장사에 올랐습니다.

단오대회 태백장사결정전 첫째 판, 홍 샅바를 멘 윤필재가 자신보다 신장이 13cm나 큰 장영진을 힘으로 넘어뜨립니다.

그런데 표정이 영 좋지 못한데요.

부상을 입은 허리 때문에 계단조차 제대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급하게 마사지를 받고 다시 씨름판에 오른 윤필재, 밀어치기로 둘째 판까지 따냅니다.

이번엔 파스를 뿌리며 통증을 달래보는데요.

그리고 맞이한 셋째 판, 치열한 힘 싸움을 버텨냈고, 결국 밀어치기로 3대0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순간 통증을 잊은 듯 포효하고, 차오르는 눈물을 훔친 윤필재!

지난 2년간의 슬럼프를 딛고 통산 11번째 태백장사에 오르며, 씨름의 날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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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 윤필재, 씨름의 날에 태백장사 등극
    • 입력 2023-06-22 21:55:58
    • 수정2023-06-22 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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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력 단오, 씨름의 날인데요.

씨름 명절에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작은 거인 윤필재가 허리 부상을 딛고 태백장사에 올랐습니다.

단오대회 태백장사결정전 첫째 판, 홍 샅바를 멘 윤필재가 자신보다 신장이 13cm나 큰 장영진을 힘으로 넘어뜨립니다.

그런데 표정이 영 좋지 못한데요.

부상을 입은 허리 때문에 계단조차 제대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급하게 마사지를 받고 다시 씨름판에 오른 윤필재, 밀어치기로 둘째 판까지 따냅니다.

이번엔 파스를 뿌리며 통증을 달래보는데요.

그리고 맞이한 셋째 판, 치열한 힘 싸움을 버텨냈고, 결국 밀어치기로 3대0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순간 통증을 잊은 듯 포효하고, 차오르는 눈물을 훔친 윤필재!

지난 2년간의 슬럼프를 딛고 통산 11번째 태백장사에 오르며, 씨름의 날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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