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 개최…“양국 공조 중요”·“한국, 우선 순위 국가”

입력 2023.06.23 (13:34) 수정 2023.06.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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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 간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 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작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 30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트엉 주석은 “베트남은 경제사회 발전 사업과 대외 정책에서 한국을 우선 순위의 중요한 국가로 선정했다”며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함께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트엉 주석은 윤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 첫 국빈 방문지로 베트남을 택한 것은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트엉 주석은 앞서 회담 시작 전, 주석궁 앞에서 기다리다 도착한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석궁으로 향하기 전, 부인 김건희 여사, 정부 관계자들과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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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13:34:22
    • 수정2023-06-23 13:37:30
    정치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 간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 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작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 30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트엉 주석은 “베트남은 경제사회 발전 사업과 대외 정책에서 한국을 우선 순위의 중요한 국가로 선정했다”며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함께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트엉 주석은 윤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 첫 국빈 방문지로 베트남을 택한 것은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트엉 주석은 앞서 회담 시작 전, 주석궁 앞에서 기다리다 도착한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석궁으로 향하기 전, 부인 김건희 여사, 정부 관계자들과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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