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치즈 가격 인상…유제품 마저 [오늘 이슈]
입력 2023.06.23 (16:50)
수정 2023.06.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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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치즈와 일부 음료수 가격을 올립니다.
다음달 1일부터 55종 치즈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 가격이 오릅니다.
슬라이스치즈 가운데 '뼈칼슘치즈', 'NEW체다슬라이스' 등이 최대 15.6% 인상됩니다.
음료 가운데선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등 950ml 대용량 제품 가격이 15% 정도 오릅니다.
다만 주력 제품인 190ml 가격은 현재 가격 그대로 유지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감내하다 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흰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제품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년 우유 소비는 줄지만, 원유 가격은 오르면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줄었고, 서울우유도 같은 기간 18.7%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밀크플레이션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재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의 기본가격을 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데 리터당 69원에서 104원 사이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방침입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리터당 49원 올랐을 때 매일유업 9.5%, 서울우유 6% 등 우유 가격을 대부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우유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최근 정부가 관련 업계에 물가 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점은 변수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다음달 1일부터 55종 치즈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 가격이 오릅니다.
슬라이스치즈 가운데 '뼈칼슘치즈', 'NEW체다슬라이스' 등이 최대 15.6% 인상됩니다.
음료 가운데선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등 950ml 대용량 제품 가격이 15% 정도 오릅니다.
다만 주력 제품인 190ml 가격은 현재 가격 그대로 유지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감내하다 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흰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제품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년 우유 소비는 줄지만, 원유 가격은 오르면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줄었고, 서울우유도 같은 기간 18.7%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밀크플레이션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재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의 기본가격을 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데 리터당 69원에서 104원 사이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방침입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리터당 49원 올랐을 때 매일유업 9.5%, 서울우유 6% 등 우유 가격을 대부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우유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최근 정부가 관련 업계에 물가 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점은 변수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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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3 16:50:40
- 수정2023-06-23 17:22:27
![](/data/news/2023/06/23/20230623_86olFp.png)
매일유업이 치즈와 일부 음료수 가격을 올립니다.
다음달 1일부터 55종 치즈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 가격이 오릅니다.
슬라이스치즈 가운데 '뼈칼슘치즈', 'NEW체다슬라이스' 등이 최대 15.6% 인상됩니다.
음료 가운데선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등 950ml 대용량 제품 가격이 15% 정도 오릅니다.
다만 주력 제품인 190ml 가격은 현재 가격 그대로 유지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감내하다 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흰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제품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년 우유 소비는 줄지만, 원유 가격은 오르면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줄었고, 서울우유도 같은 기간 18.7%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밀크플레이션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재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의 기본가격을 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데 리터당 69원에서 104원 사이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방침입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리터당 49원 올랐을 때 매일유업 9.5%, 서울우유 6% 등 우유 가격을 대부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우유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최근 정부가 관련 업계에 물가 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점은 변수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다음달 1일부터 55종 치즈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 가격이 오릅니다.
슬라이스치즈 가운데 '뼈칼슘치즈', 'NEW체다슬라이스' 등이 최대 15.6% 인상됩니다.
음료 가운데선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등 950ml 대용량 제품 가격이 15% 정도 오릅니다.
다만 주력 제품인 190ml 가격은 현재 가격 그대로 유지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감내하다 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흰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제품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년 우유 소비는 줄지만, 원유 가격은 오르면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줄었고, 서울우유도 같은 기간 18.7%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밀크플레이션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재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의 기본가격을 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데 리터당 69원에서 104원 사이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방침입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리터당 49원 올랐을 때 매일유업 9.5%, 서울우유 6% 등 우유 가격을 대부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우유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최근 정부가 관련 업계에 물가 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점은 변수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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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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