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20kg들이 소금 700포대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사진은 화물차에 소금을 싣고 옮기는 모습(서귀포경찰서 제공)](/data/fckeditor/new/image/2023/06/23/323421687508696388.png)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소금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화물차를 이용해 20kg들이 소금 700포대, 14톤 가량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 씨와 60대 B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0~13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폐축사에 보관 중이던 소금 700포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훔친 소금은 시가 2,100만 원 상당으로, 이들은 지인을 동원해 화물차 4대로 소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축사에서 보관 중인 소금 700포대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data/fckeditor/new/image/2023/06/23/323421687508741591.png)
경찰은 주변을 탐문 하고, CCTV 등을 분석해 오늘(23일) 새벽 서귀포시 모 주거지에서 A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훔친 소금 700포대 가운데 100여 포대를 팔거나 지인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폐축사에 보관 중인 소금은 피해자가 4년 전 염전 일을 하던 부모로부터 받아 보관하던 것이었습니다.
소금을 훔친 일당은 보관 장소를 알고 있던 피해자의 지인들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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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소금 14톤…“화물차로 수차례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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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3 17:43:46
![제주에서 20kg들이 소금 700포대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사진은 화물차에 소금을 싣고 옮기는 모습(서귀포경찰서 제공)](/data/fckeditor/new/image/2023/06/23/323421687508696388.png)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소금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화물차를 이용해 20kg들이 소금 700포대, 14톤 가량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 씨와 60대 B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0~13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폐축사에 보관 중이던 소금 700포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훔친 소금은 시가 2,100만 원 상당으로, 이들은 지인을 동원해 화물차 4대로 소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축사에서 보관 중인 소금 700포대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data/fckeditor/new/image/2023/06/23/323421687508741591.png)
경찰은 주변을 탐문 하고, CCTV 등을 분석해 오늘(23일) 새벽 서귀포시 모 주거지에서 A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훔친 소금 700포대 가운데 100여 포대를 팔거나 지인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폐축사에 보관 중인 소금은 피해자가 4년 전 염전 일을 하던 부모로부터 받아 보관하던 것이었습니다.
소금을 훔친 일당은 보관 장소를 알고 있던 피해자의 지인들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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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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