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cm 외계인’ 웸반야마 NBA 샌안토니오에 1차 지명

입력 2023.06.23 (21:54) 수정 2023.06.23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26cm의 키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프랑스 출신의 최고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가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고 크게 환호했던 샌 안토니오 구단주.

[피터 존 홀트/샌안토니오 구단주 : "오우!! 기절할 것처럼 좋군요."]

[NBA 신인 드래프트/오늘 : "샌안토니오의 선택은 빅터 웸반야마입니다. (와~~)"]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은 빅터 웸반야마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던 결과였지만 웸반야마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 "NBA 총재인 애덤 실버에게 호명되는 순간, 평생 꿈꾸던 것이 드디어 이뤄진 것 같았습니다."]

웸반야마는 키가 무려 226cm, 두 팔을 쭉 벌렸을 때 길이인 윙 스팬은 키보다 큰 244cm에 달합니다.

외계인이라는 별명처럼 얼마 전 메이저리그 시구에선 마치 탁구공처럼 보이는 야구공이 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웸반야마를 더 특별하게 하는 건 장신임에도 정확한 슈팅 능력과 볼 핸들링 등 역대급 재능입니다.

15살에 프랑스 프로 리그에 데뷔한 이후 MVP와 올해의 수비수 등을 휩쓸며 경험까지 쌓았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 "웸반야마는 마치 '치트키'를 써서 농구 게임 속에서 만들어낸 선수 같습니다."]

[포비치/샌안토니오 감독 : "그는 르브론 제임도 팀 덩컨도 코비 브라이언트도, 그 누구도 아닙니다. '빅터 웸반야마'입니다."]

웸반야마는 다음 달 서머리그에서 미국 무대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26cm 외계인’ 웸반야마 NBA 샌안토니오에 1차 지명
    • 입력 2023-06-23 21:54:16
    • 수정2023-06-23 22:02:53
    뉴스 9
[앵커]

226cm의 키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프랑스 출신의 최고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가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고 크게 환호했던 샌 안토니오 구단주.

[피터 존 홀트/샌안토니오 구단주 : "오우!! 기절할 것처럼 좋군요."]

[NBA 신인 드래프트/오늘 : "샌안토니오의 선택은 빅터 웸반야마입니다. (와~~)"]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은 빅터 웸반야마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던 결과였지만 웸반야마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 "NBA 총재인 애덤 실버에게 호명되는 순간, 평생 꿈꾸던 것이 드디어 이뤄진 것 같았습니다."]

웸반야마는 키가 무려 226cm, 두 팔을 쭉 벌렸을 때 길이인 윙 스팬은 키보다 큰 244cm에 달합니다.

외계인이라는 별명처럼 얼마 전 메이저리그 시구에선 마치 탁구공처럼 보이는 야구공이 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웸반야마를 더 특별하게 하는 건 장신임에도 정확한 슈팅 능력과 볼 핸들링 등 역대급 재능입니다.

15살에 프랑스 프로 리그에 데뷔한 이후 MVP와 올해의 수비수 등을 휩쓸며 경험까지 쌓았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 "웸반야마는 마치 '치트키'를 써서 농구 게임 속에서 만들어낸 선수 같습니다."]

[포비치/샌안토니오 감독 : "그는 르브론 제임도 팀 덩컨도 코비 브라이언트도, 그 누구도 아닙니다. '빅터 웸반야마'입니다."]

웸반야마는 다음 달 서머리그에서 미국 무대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