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들 러시아 진입” 프리고진에 러 사령관 “멈추고 명령에 굴복하라” [현장영상]

입력 2023.06.24 (11:43) 수정 2023.06.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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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부를 겨냥한 반란에 나선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부하들을 이끌고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히자 러시아군 부사령관이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부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 대장은 프리고진을 향해 "나는 (당신에게)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은 우리 국내 정치 상황이 악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어려운 순간에 적의 손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수로비킨은 "너무 늦기 전에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굴복하라"고 촉구하면서 "러시아군 최고 사령관의 지도 하에 모든 문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프리고진은 SNS 메시지를 통해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며 그들에게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프리고진은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 군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프리고진이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며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새벽 모스크바에서는 정부 건물과 교통 시설 및 기타 주요 장소에 대한 보안이 강화됐고, 시내 중심부에서는 군용 차량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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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4 11:43:12
    • 수정2023-06-24 1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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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부를 겨냥한 반란에 나선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부하들을 이끌고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히자 러시아군 부사령관이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부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 대장은 프리고진을 향해 "나는 (당신에게)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은 우리 국내 정치 상황이 악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어려운 순간에 적의 손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수로비킨은 "너무 늦기 전에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굴복하라"고 촉구하면서 "러시아군 최고 사령관의 지도 하에 모든 문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프리고진은 SNS 메시지를 통해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며 그들에게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프리고진은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 군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프리고진이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며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새벽 모스크바에서는 정부 건물과 교통 시설 및 기타 주요 장소에 대한 보안이 강화됐고, 시내 중심부에서는 군용 차량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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