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가 담벼락 붕괴…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6.26 (07:14) 수정 2023.06.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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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빌라에선 불이 나, 대피하던 주민 3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일 났다 이거. 진짜 큰일 났다."]

부서진 담벼락에서 흙과 돌덩이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9명이 긴급 대피했고, 주차된 차량 5대가 담벼락 잔해에 깔려 파손됐습니다.

대피한 주민 중 일부는 구청이 마련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노후화된 건물이 밀집돼 있어, 추가 붕괴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대피하던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북 청주 흥덕구의 한 지하차도를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차도 바닥에 금이 가고 설비가 망가져,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전북 정읍 태인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 1,7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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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주택가 담벼락 붕괴…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06-26 07:14:00
    • 수정2023-06-26 0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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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빌라에선 불이 나, 대피하던 주민 3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일 났다 이거. 진짜 큰일 났다."]

부서진 담벼락에서 흙과 돌덩이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9명이 긴급 대피했고, 주차된 차량 5대가 담벼락 잔해에 깔려 파손됐습니다.

대피한 주민 중 일부는 구청이 마련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노후화된 건물이 밀집돼 있어, 추가 붕괴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대피하던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북 청주 흥덕구의 한 지하차도를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차도 바닥에 금이 가고 설비가 망가져,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전북 정읍 태인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 1,7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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