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위성’ 추정 물체 인양 성공…“ADD 이송”

입력 2023.06.26 (10:50) 수정 2023.06.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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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의 '위성'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주 서해 공해상 일대에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에 탑재됐던 위성 '만리경 1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물체는 인양된 직후 곧바로 헬기를 이용해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물체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만리경 1호'가 맞다면 향후 북한의 위성 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우리 군이 서해 공해상에 중점 탐색구역으로 설정한 위치에서 건져 올린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잔해물 인양을 위한 탐색 작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양한 잔해물들은 한미가 공동으로 분석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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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10:50:37
    • 수정2023-06-26 1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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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의 '위성'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주 서해 공해상 일대에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에 탑재됐던 위성 '만리경 1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물체는 인양된 직후 곧바로 헬기를 이용해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물체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만리경 1호'가 맞다면 향후 북한의 위성 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우리 군이 서해 공해상에 중점 탐색구역으로 설정한 위치에서 건져 올린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잔해물 인양을 위한 탐색 작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양한 잔해물들은 한미가 공동으로 분석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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