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6월 모평·최근 3년 수능에서 ‘킬러문항 22개’ 출제”
입력 2023.06.26 (15:00)
수정 2023.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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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6월 모의평가와 최근 3년 수능을 분석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에서 총 22개 문항이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 경감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은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공통 14번·공통 33번 ▲영어 공통 33번·공통 34번 ▲수학 공통 21번·공통 22번·미적분 30번입니다.
2023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2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2022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3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각각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기준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전문 용어가 사용됐거나 고등학교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사용된 것"이라며, "단순히 오답률만 보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의 경우 '문제풀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내용 파악을 어렵게 하는 문항', '선택지의 의미와 구조가 복잡해 의도적으로 학생들의 실수를 유발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어의 경우 '전문적인 내용 또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어서 영어를 해석하고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 등이 사례로 포함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여러 개의 수학적 개념을 결합해 과도하게 복잡한 사고 또는 고차원적인 해결방식을 요구하는 문항', '대학과정 등을 선행 학습한 학생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학생 사이의 유불리를 발생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킬러 문항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사교육 업체들을 중심으로 킬러와 준킬러 문항에 대한 많은 억측이 있었고, 그런 게 학부모와 학생들을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난도의 킬러 문항을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킬러 문항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제시된 킬러문항이 앞으로도 출제되지 않도록 현장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공정수능평가 자문위원회'와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를 신설해 수능 출제 단계에서 문항들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 경감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은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공통 14번·공통 33번 ▲영어 공통 33번·공통 34번 ▲수학 공통 21번·공통 22번·미적분 30번입니다.
2023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2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2022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3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각각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기준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전문 용어가 사용됐거나 고등학교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사용된 것"이라며, "단순히 오답률만 보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의 경우 '문제풀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내용 파악을 어렵게 하는 문항', '선택지의 의미와 구조가 복잡해 의도적으로 학생들의 실수를 유발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어의 경우 '전문적인 내용 또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어서 영어를 해석하고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 등이 사례로 포함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여러 개의 수학적 개념을 결합해 과도하게 복잡한 사고 또는 고차원적인 해결방식을 요구하는 문항', '대학과정 등을 선행 학습한 학생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학생 사이의 유불리를 발생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킬러 문항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사교육 업체들을 중심으로 킬러와 준킬러 문항에 대한 많은 억측이 있었고, 그런 게 학부모와 학생들을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난도의 킬러 문항을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킬러 문항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제시된 킬러문항이 앞으로도 출제되지 않도록 현장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공정수능평가 자문위원회'와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를 신설해 수능 출제 단계에서 문항들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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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올해 6월 모평·최근 3년 수능에서 ‘킬러문항 22개’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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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6 15:00:28
- 수정2023-06-26 15:25:42
교육부가 올해 6월 모의평가와 최근 3년 수능을 분석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에서 총 22개 문항이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 경감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은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공통 14번·공통 33번 ▲영어 공통 33번·공통 34번 ▲수학 공통 21번·공통 22번·미적분 30번입니다.
2023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2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2022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3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각각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기준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전문 용어가 사용됐거나 고등학교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사용된 것"이라며, "단순히 오답률만 보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의 경우 '문제풀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내용 파악을 어렵게 하는 문항', '선택지의 의미와 구조가 복잡해 의도적으로 학생들의 실수를 유발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어의 경우 '전문적인 내용 또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어서 영어를 해석하고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 등이 사례로 포함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여러 개의 수학적 개념을 결합해 과도하게 복잡한 사고 또는 고차원적인 해결방식을 요구하는 문항', '대학과정 등을 선행 학습한 학생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학생 사이의 유불리를 발생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킬러 문항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사교육 업체들을 중심으로 킬러와 준킬러 문항에 대한 많은 억측이 있었고, 그런 게 학부모와 학생들을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난도의 킬러 문항을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킬러 문항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제시된 킬러문항이 앞으로도 출제되지 않도록 현장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공정수능평가 자문위원회'와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를 신설해 수능 출제 단계에서 문항들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 경감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은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공통 14번·공통 33번 ▲영어 공통 33번·공통 34번 ▲수학 공통 21번·공통 22번·미적분 30번입니다.
2023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2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2022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3문제, 영어 2문제, 수학 3문제가 각각 킬러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기준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전문 용어가 사용됐거나 고등학교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사용된 것"이라며, "단순히 오답률만 보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의 경우 '문제풀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내용 파악을 어렵게 하는 문항', '선택지의 의미와 구조가 복잡해 의도적으로 학생들의 실수를 유발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어의 경우 '전문적인 내용 또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어서 영어를 해석하고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 등이 사례로 포함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여러 개의 수학적 개념을 결합해 과도하게 복잡한 사고 또는 고차원적인 해결방식을 요구하는 문항', '대학과정 등을 선행 학습한 학생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학생 사이의 유불리를 발생시키는 문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킬러 문항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사교육 업체들을 중심으로 킬러와 준킬러 문항에 대한 많은 억측이 있었고, 그런 게 학부모와 학생들을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난도의 킬러 문항을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킬러 문항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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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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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킬러 문항’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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