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봉화에 ‘호우 경보’…수도권도 내일까지 최대 100mm

입력 2023.06.26 (19:03) 수정 2023.06.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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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충청과 호남,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중부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재난미디어센터 전화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대성 기자, 지금 퇴근길이 이어지고 있는 시간이죠.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정오부터 지금까지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중부지역, 그 중에서도 충청권입니다.

KBS 재난감시카메라로 상황을 보겠습니다.

충북 충주 노은분기점인데요.

도로 위가 빗물로 젖어있고, 차량들이 지나갈 때마다 물보라가 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충주 노은 지점은 정오 이후 1시간 강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관측됐는데요.

오후 4시쯤부터 5시까지의 1시간 강우량이 68.5mm로 관측됐습니다.

다음 화면은 강원도 평창 진부나들목 부근입니다.

산 위쪽으로 물 안개가 보이고, 도로도 꽤 뿌연 모습인데요.

호우 시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도 평소보다 나빠지만큼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오후 6시 40분을 기준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충북 충주와 음성, 제천, 경북 봉화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원도 영월, 평창, 정선, 원주, 충북 괴산, 진천, 증평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제주 산지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대 200mm 이상,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30~100mm 호남지역과 충북 북부 등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림청은 많은 비가 예상되자 오늘 아침 충남과 호남,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미 적지 않은 비가 내린데다,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100mm의 비가 예보된 만큼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중인데요.

오후 5시 기준으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해안가와 하천, 계곡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를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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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음성·봉화에 ‘호우 경보’…수도권도 내일까지 최대 100mm
    • 입력 2023-06-26 19:03:07
    • 수정2023-06-26 1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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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충청과 호남,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중부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재난미디어센터 전화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대성 기자, 지금 퇴근길이 이어지고 있는 시간이죠.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정오부터 지금까지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중부지역, 그 중에서도 충청권입니다.

KBS 재난감시카메라로 상황을 보겠습니다.

충북 충주 노은분기점인데요.

도로 위가 빗물로 젖어있고, 차량들이 지나갈 때마다 물보라가 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충주 노은 지점은 정오 이후 1시간 강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관측됐는데요.

오후 4시쯤부터 5시까지의 1시간 강우량이 68.5mm로 관측됐습니다.

다음 화면은 강원도 평창 진부나들목 부근입니다.

산 위쪽으로 물 안개가 보이고, 도로도 꽤 뿌연 모습인데요.

호우 시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도 평소보다 나빠지만큼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오후 6시 40분을 기준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충북 충주와 음성, 제천, 경북 봉화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원도 영월, 평창, 정선, 원주, 충북 괴산, 진천, 증평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제주 산지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대 200mm 이상,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30~100mm 호남지역과 충북 북부 등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림청은 많은 비가 예상되자 오늘 아침 충남과 호남,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미 적지 않은 비가 내린데다,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100mm의 비가 예보된 만큼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중인데요.

오후 5시 기준으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해안가와 하천, 계곡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를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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