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전남에 국지성 호우…“비 피해 주의”

입력 2023.06.26 (21:12) 수정 2023.06.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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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장마 상황 알아봅니다.

남부지방에는 이틀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광주·전남 지방에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선정 기자! 오후보다 비가 더 거세진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어젯밤(25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26일)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에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의 물도 많이 불어났는데요.

2020년 집중호우때 범람 위기를 겪었던 이곳 천변 도로는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는 광주에 시간당 20~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도심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구 정비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나주가 115mm로 가장 많고, 구례 성삼재 112. 5mm, 장흥 관산 89 mm, 광주 풍암동 83mm, 광양읍 63mm 등입니다.

고흥과 여수, 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흑산도,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52개 항로, 82척의 여객선 가운데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13개 항로, 17척의 운항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국립공원과 무등산국립공원은 출입이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오전 사이 다시 거세져,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내일까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천변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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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광주·전남에 국지성 호우…“비 피해 주의”
    • 입력 2023-06-26 21:12:55
    • 수정2023-06-26 2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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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장마 상황 알아봅니다.

남부지방에는 이틀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광주·전남 지방에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선정 기자! 오후보다 비가 더 거세진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어젯밤(25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26일)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에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의 물도 많이 불어났는데요.

2020년 집중호우때 범람 위기를 겪었던 이곳 천변 도로는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는 광주에 시간당 20~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도심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구 정비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나주가 115mm로 가장 많고, 구례 성삼재 112. 5mm, 장흥 관산 89 mm, 광주 풍암동 83mm, 광양읍 63mm 등입니다.

고흥과 여수, 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흑산도,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52개 항로, 82척의 여객선 가운데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13개 항로, 17척의 운항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국립공원과 무등산국립공원은 출입이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오전 사이 다시 거세져,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내일까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천변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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