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흑해 상공에서 영국 군용기와 한때 대치

입력 2023.06.27 (03:23) 수정 2023.06.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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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가 현지시각 26일 흑해 상공에서 영국 군용기와 한때 대치했다고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3개의 물체를 확인한 뒤 수호이 27 전투기 2대가 이들의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인 결과 공중 물체는 영국 공군의 정찰기 RC-135와 타이푼 전투기 2대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러시아 전투기가 접근하자 러시아 영공 부근에서 기수를 돌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와 발트해 상공을 비롯해 자국 영공 부근에서 나토 항공기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고 있습니다.

흑해에서는 지난 3월 15일 러시아 수호이 27 전투기가 미 공군 드론의 프로펠러를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했으며, 지난 5월 5일에는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수호이 35 전투기가 폴란드 순찰기에 약 5m 거리까지 접근해 위협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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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03:23:43
    • 수정2023-06-27 03:33:44
    국제
러시아 전투기가 현지시각 26일 흑해 상공에서 영국 군용기와 한때 대치했다고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3개의 물체를 확인한 뒤 수호이 27 전투기 2대가 이들의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인 결과 공중 물체는 영국 공군의 정찰기 RC-135와 타이푼 전투기 2대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러시아 전투기가 접근하자 러시아 영공 부근에서 기수를 돌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와 발트해 상공을 비롯해 자국 영공 부근에서 나토 항공기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고 있습니다.

흑해에서는 지난 3월 15일 러시아 수호이 27 전투기가 미 공군 드론의 프로펠러를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했으며, 지난 5월 5일에는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수호이 35 전투기가 폴란드 순찰기에 약 5m 거리까지 접근해 위협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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