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터널 공사 완료…‘사용 전 검사’ 내일 시작
입력 2023.06.27 (09:42)
수정 2023.06.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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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주요 시설인 '해저 터널'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검사의 마지막 관문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도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 원전 앞바다에 대형 바지선이 떠 있습니다.
그 위로,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무게 200톤 넘는 중장비가 놓여 져 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해저터널을 파냈던 '쉴드 머신'이란 이름의 대형 굴착기입니다.
굴착기까지 회수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공사로 꼽혔던 해저터널 건설도 마무리됐습니다.
방류구에 흙모래가 쌓이는 걸 막는 덮개만 씌우면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끝납니다.
[NHK 뉴스/어제 : "방류구에 덮개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것이 끝나면 지난해 8월 시작된 '처리수(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완료됩니다."]
도쿄전력은 담수와 바닷물을 활용해 지난 12일부터 이어온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오늘쯤(27일) 종료할 예정입니다.
시운전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내일부턴 설비 전체 성능을 확인하는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야마나카 신스케/원자력규제위원장/지난 24일 : "작은 문제나 인위적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착실히 작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기나 종합적인 성능 시험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원자력규제위 최종 검사에서도 '문제없음'으로 결론 나면, 방류를 위한 행정 절차 역시 모두 끝이 납니다.
지난해 2월부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한찬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주요 시설인 '해저 터널'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검사의 마지막 관문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도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 원전 앞바다에 대형 바지선이 떠 있습니다.
그 위로,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무게 200톤 넘는 중장비가 놓여 져 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해저터널을 파냈던 '쉴드 머신'이란 이름의 대형 굴착기입니다.
굴착기까지 회수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공사로 꼽혔던 해저터널 건설도 마무리됐습니다.
방류구에 흙모래가 쌓이는 걸 막는 덮개만 씌우면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끝납니다.
[NHK 뉴스/어제 : "방류구에 덮개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것이 끝나면 지난해 8월 시작된 '처리수(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완료됩니다."]
도쿄전력은 담수와 바닷물을 활용해 지난 12일부터 이어온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오늘쯤(27일) 종료할 예정입니다.
시운전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내일부턴 설비 전체 성능을 확인하는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야마나카 신스케/원자력규제위원장/지난 24일 : "작은 문제나 인위적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착실히 작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기나 종합적인 성능 시험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원자력규제위 최종 검사에서도 '문제없음'으로 결론 나면, 방류를 위한 행정 절차 역시 모두 끝이 납니다.
지난해 2월부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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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7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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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주요 시설인 '해저 터널'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검사의 마지막 관문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도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 원전 앞바다에 대형 바지선이 떠 있습니다.
그 위로,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무게 200톤 넘는 중장비가 놓여 져 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해저터널을 파냈던 '쉴드 머신'이란 이름의 대형 굴착기입니다.
굴착기까지 회수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공사로 꼽혔던 해저터널 건설도 마무리됐습니다.
방류구에 흙모래가 쌓이는 걸 막는 덮개만 씌우면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끝납니다.
[NHK 뉴스/어제 : "방류구에 덮개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것이 끝나면 지난해 8월 시작된 '처리수(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완료됩니다."]
도쿄전력은 담수와 바닷물을 활용해 지난 12일부터 이어온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오늘쯤(27일) 종료할 예정입니다.
시운전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내일부턴 설비 전체 성능을 확인하는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야마나카 신스케/원자력규제위원장/지난 24일 : "작은 문제나 인위적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착실히 작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기나 종합적인 성능 시험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원자력규제위 최종 검사에서도 '문제없음'으로 결론 나면, 방류를 위한 행정 절차 역시 모두 끝이 납니다.
지난해 2월부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한찬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주요 시설인 '해저 터널'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검사의 마지막 관문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도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 원전 앞바다에 대형 바지선이 떠 있습니다.
그 위로,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무게 200톤 넘는 중장비가 놓여 져 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해저터널을 파냈던 '쉴드 머신'이란 이름의 대형 굴착기입니다.
굴착기까지 회수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공사로 꼽혔던 해저터널 건설도 마무리됐습니다.
방류구에 흙모래가 쌓이는 걸 막는 덮개만 씌우면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끝납니다.
[NHK 뉴스/어제 : "방류구에 덮개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것이 끝나면 지난해 8월 시작된 '처리수(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완료됩니다."]
도쿄전력은 담수와 바닷물을 활용해 지난 12일부터 이어온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오늘쯤(27일) 종료할 예정입니다.
시운전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내일부턴 설비 전체 성능을 확인하는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야마나카 신스케/원자력규제위원장/지난 24일 : "작은 문제나 인위적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착실히 작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기나 종합적인 성능 시험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원자력규제위 최종 검사에서도 '문제없음'으로 결론 나면, 방류를 위한 행정 절차 역시 모두 끝이 납니다.
지난해 2월부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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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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