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백기들었다…농심 신라면·새우깡 가격 내린다 [오늘 이슈]

입력 2023.06.27 (16:29) 수정 2023.06.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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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내립니다.

소매점 기준 천 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을 950원으로 4.5% 인하합니다.

또, 현재 한 봉지 1,500원인 새우깡은 1,400원으로 6.9% 낮춥니다.

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이 7월부터 5% 정도 내려갈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이 8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라면과 새우깡의 국내 연간 매출액은 3,600억 원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물가 하락을 체감할 수 있게 자사 제품 가운데 대표 상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조정한 겁니다.

이같은 결정은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식품업체에 라면값 인하를 요구하며 촉발됐습니다.

농심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업체도 연쇄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대표 업체인 오뚜기와 삼양식품 역시 라면 제품의 가격 인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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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27 16: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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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내립니다.

소매점 기준 천 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을 950원으로 4.5% 인하합니다.

또, 현재 한 봉지 1,500원인 새우깡은 1,400원으로 6.9% 낮춥니다.

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이 7월부터 5% 정도 내려갈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이 8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라면과 새우깡의 국내 연간 매출액은 3,600억 원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물가 하락을 체감할 수 있게 자사 제품 가운데 대표 상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조정한 겁니다.

이같은 결정은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식품업체에 라면값 인하를 요구하며 촉발됐습니다.

농심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업체도 연쇄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대표 업체인 오뚜기와 삼양식품 역시 라면 제품의 가격 인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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