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민주당 태도국 서한 발송 유감…행정부 권한 존중하지 않은 것”

입력 2023.06.27 (16:44) 수정 2023.06.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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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태평양도서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연대 촉구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외교부가 유감의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서한 발송과 관련한 질문에 “외교부로서는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과 우리나라 자체의 안정성 평가 노력을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도외시하는 이러한 조치는 검증과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외적인 차원에서 헌법상 행정부가 가진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서 국가 외교 행위의 단일성이라는 측면에서 맞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도 의원 외교 차원에서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 외교적 행위를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야당의 이번 행위는) 헌법상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은 조치이기 때문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의원의 개별 활동에 일일이 입장을 내지는 않겠지만, 외교에 있어서만큼은 단일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더불어민주당이 태도국에 서한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자체 안전성 평가 노력을 과학적 근거도 없이 도외시한 것으로 객관적 검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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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16:44:43
    • 수정2023-06-27 16: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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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태평양도서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연대 촉구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외교부가 유감의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서한 발송과 관련한 질문에 “외교부로서는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과 우리나라 자체의 안정성 평가 노력을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도외시하는 이러한 조치는 검증과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외적인 차원에서 헌법상 행정부가 가진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서 국가 외교 행위의 단일성이라는 측면에서 맞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도 의원 외교 차원에서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 외교적 행위를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야당의 이번 행위는) 헌법상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은 조치이기 때문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의원의 개별 활동에 일일이 입장을 내지는 않겠지만, 외교에 있어서만큼은 단일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더불어민주당이 태도국에 서한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자체 안전성 평가 노력을 과학적 근거도 없이 도외시한 것으로 객관적 검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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