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다보스포럼 참가 유정복 인천시장 “보로무역 심화…도시 협력이 중요한 힘”

입력 2023.06.27 (18:10) 수정 2023.06.27 (1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오늘 개막한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도시 간 협력이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중국 톈진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사무총장 등 세계 경제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도시 간 협력이야말로 지역 성장뿐 아니라 국가 성장에도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또, 이코노미스트 등 10여 개 언론사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이 해결 방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개막식에 이어 ‘환경 친화 도시의 성장’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공식 초청 패널로 참석해 “인천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에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세워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은 높은 빌딩이나 첨단산업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친환경이면서 환경보호를 넘어 자연환경 재생산의 개념을 함께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Dolgorsuren Sumiyabazar)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한-몽골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던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과 심장병 어린이 대상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농업과 환경, 스마트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시청 홈페이지 다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계 다보스포럼 참가 유정복 인천시장 “보로무역 심화…도시 협력이 중요한 힘”
    • 입력 2023-06-27 18:10:04
    • 수정2023-06-27 18:30:33
    사회
중국에서 오늘 개막한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도시 간 협력이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중국 톈진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사무총장 등 세계 경제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도시 간 협력이야말로 지역 성장뿐 아니라 국가 성장에도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또, 이코노미스트 등 10여 개 언론사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이 해결 방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개막식에 이어 ‘환경 친화 도시의 성장’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공식 초청 패널로 참석해 “인천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에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세워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은 높은 빌딩이나 첨단산업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친환경이면서 환경보호를 넘어 자연환경 재생산의 개념을 함께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Dolgorsuren Sumiyabazar)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한-몽골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던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과 심장병 어린이 대상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농업과 환경, 스마트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시청 홈페이지 다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