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터 ‘세계적 신성장 도시’로

입력 2023.06.27 (19:02) 수정 2023.06.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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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K2 군 공항 후적지를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개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군 공항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일부도 신도시 배후 단지로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이전하는 K2 군 공항의 부지는 약 7제곱킬로미터.

대구시는 이곳을 산업과 관광, 상업 중심의 신성장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호강과 연계한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합니다.

후적지는 6개 특구로 나눠 관광과 의료, 미래산업과 인재양성 등으로 특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호텔, 쇼핑센터와 국제학교 등을 유치합니다.

여기에 도심항공과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도시기반시설을 도입하고, 친환경 도시로 조성합니다.

[이종헌/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글로벌 기업과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반도체·로봇·ABB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여 상상력을 실현할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건설하겠습니다."]

종전 개발구상에 비해 주거지 비중을 대폭 줄이고 산업과 상업시설을 확대했습니다.

군 공항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3.3제곱킬로미터도 신도시 배후단지로 함께 개발합니다.

이 같은 개발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등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개발 구상을 토대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한 최종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대행자와 투자자 유치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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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공항 이전 터 ‘세계적 신성장 도시’로
    • 입력 2023-06-27 19:02:29
    • 수정2023-06-27 22:24:36
    뉴스7(대구)
[앵커]

대구시가 K2 군 공항 후적지를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개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군 공항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일부도 신도시 배후 단지로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이전하는 K2 군 공항의 부지는 약 7제곱킬로미터.

대구시는 이곳을 산업과 관광, 상업 중심의 신성장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호강과 연계한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합니다.

후적지는 6개 특구로 나눠 관광과 의료, 미래산업과 인재양성 등으로 특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호텔, 쇼핑센터와 국제학교 등을 유치합니다.

여기에 도심항공과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도시기반시설을 도입하고, 친환경 도시로 조성합니다.

[이종헌/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글로벌 기업과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반도체·로봇·ABB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여 상상력을 실현할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건설하겠습니다."]

종전 개발구상에 비해 주거지 비중을 대폭 줄이고 산업과 상업시설을 확대했습니다.

군 공항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3.3제곱킬로미터도 신도시 배후단지로 함께 개발합니다.

이 같은 개발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등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개발 구상을 토대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한 최종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대행자와 투자자 유치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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