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육상경기장·야구장 건립 본격…종합경기장 터 개발은?

입력 2023.06.27 (19:20) 수정 2023.06.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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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전주시는 대체 시설을 짓는 조건으로 전라북도 소유의 종합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을 무상으로 양도받았는데요.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종합경기장 터 개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이 있던 터입니다.

전주시는 천4백여억 원을 들여 이 일대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경기장에 있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옮겨 짓기로 했습니다.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활용할 실내체육관도 올 하반기쯤 착공하는 등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렇게 체육 대체 시설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이제 관심은 기존 종합경기장 터 개발에 쏠리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관 등 문화시설을 계획대로 짓고, 민간 개발의 방향을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호텔, 쇼핑시설 중심으로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변경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현재 협상 대상자인 롯데쇼핑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범기 시장은 전시, 컨벤션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사업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민간 입장에서 약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필요하면 시비를 같이 투입하더라도 제대로 된 컨벤션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전주시의 계획에, 그동안 논의된 시민 합의에서 벗어난 결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옛 대한방직 터 개발과의 차별화도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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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육상경기장·야구장 건립 본격…종합경기장 터 개발은?
    • 입력 2023-06-27 19:20:36
    • 수정2023-06-27 20:05:09
    뉴스7(전주)
[앵커]

과거 전주시는 대체 시설을 짓는 조건으로 전라북도 소유의 종합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을 무상으로 양도받았는데요.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종합경기장 터 개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이 있던 터입니다.

전주시는 천4백여억 원을 들여 이 일대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경기장에 있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옮겨 짓기로 했습니다.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활용할 실내체육관도 올 하반기쯤 착공하는 등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렇게 체육 대체 시설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이제 관심은 기존 종합경기장 터 개발에 쏠리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관 등 문화시설을 계획대로 짓고, 민간 개발의 방향을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호텔, 쇼핑시설 중심으로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변경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현재 협상 대상자인 롯데쇼핑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범기 시장은 전시, 컨벤션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사업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민간 입장에서 약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필요하면 시비를 같이 투입하더라도 제대로 된 컨벤션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전주시의 계획에, 그동안 논의된 시민 합의에서 벗어난 결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옛 대한방직 터 개발과의 차별화도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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