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에 도움’…치유농업 확산 추진
입력 2023.06.27 (21:41)
수정 2023.06.27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스리는 걸, 치유농업이라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이 같은 치유농업에 참여할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유농장 텃밭에서 채소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럿이 함께 채소를 따며 느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조종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이거 귀걸이 만들면 딱 좋겠다."]
이번에는 농장에서 수확한 꿀을 손에 바릅니다.
향도 맡고 서로의 손을 마사지 해줍니다.
[한운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정서적으로 좀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얘기하는 것도 도시를 떠나서 이렇게 먼 곳까지 왔다는 거, 거기에 대해서 아주 만족을 느낍니다."]
차로 마셨던 허브 식물도 실물을 만져보고 찾아 봅니다.
[최은명/치유농장 대표 : "계속 이름을 외울 수 있고 자꾸 여러 작물을 보면서 배울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참가자들은 기억력은 18% 정도, 장소인지력은 35%쯤 향상됐고 우울감은 68% 정도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은 필요합니다.
[최민수/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 : "대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요. 치유농업사와 같은 전문적인 치유를 중재할 수 있는 인력이 투입이 돼서 해당 프로그램을 명확하게 진행을 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6개 농장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보급해 서비스 개선점을 찾은 뒤 2025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스리는 걸, 치유농업이라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이 같은 치유농업에 참여할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유농장 텃밭에서 채소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럿이 함께 채소를 따며 느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조종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이거 귀걸이 만들면 딱 좋겠다."]
이번에는 농장에서 수확한 꿀을 손에 바릅니다.
향도 맡고 서로의 손을 마사지 해줍니다.
[한운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정서적으로 좀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얘기하는 것도 도시를 떠나서 이렇게 먼 곳까지 왔다는 거, 거기에 대해서 아주 만족을 느낍니다."]
차로 마셨던 허브 식물도 실물을 만져보고 찾아 봅니다.
[최은명/치유농장 대표 : "계속 이름을 외울 수 있고 자꾸 여러 작물을 보면서 배울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참가자들은 기억력은 18% 정도, 장소인지력은 35%쯤 향상됐고 우울감은 68% 정도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은 필요합니다.
[최민수/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 : "대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요. 치유농업사와 같은 전문적인 치유를 중재할 수 있는 인력이 투입이 돼서 해당 프로그램을 명확하게 진행을 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6개 농장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보급해 서비스 개선점을 찾은 뒤 2025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에 도움’…치유농업 확산 추진
-
- 입력 2023-06-27 21:41:38
- 수정2023-06-27 21:43:31
[앵커]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스리는 걸, 치유농업이라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이 같은 치유농업에 참여할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유농장 텃밭에서 채소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럿이 함께 채소를 따며 느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조종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이거 귀걸이 만들면 딱 좋겠다."]
이번에는 농장에서 수확한 꿀을 손에 바릅니다.
향도 맡고 서로의 손을 마사지 해줍니다.
[한운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정서적으로 좀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얘기하는 것도 도시를 떠나서 이렇게 먼 곳까지 왔다는 거, 거기에 대해서 아주 만족을 느낍니다."]
차로 마셨던 허브 식물도 실물을 만져보고 찾아 봅니다.
[최은명/치유농장 대표 : "계속 이름을 외울 수 있고 자꾸 여러 작물을 보면서 배울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참가자들은 기억력은 18% 정도, 장소인지력은 35%쯤 향상됐고 우울감은 68% 정도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은 필요합니다.
[최민수/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 : "대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요. 치유농업사와 같은 전문적인 치유를 중재할 수 있는 인력이 투입이 돼서 해당 프로그램을 명확하게 진행을 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6개 농장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보급해 서비스 개선점을 찾은 뒤 2025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스리는 걸, 치유농업이라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이 같은 치유농업에 참여할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유농장 텃밭에서 채소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럿이 함께 채소를 따며 느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조종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이거 귀걸이 만들면 딱 좋겠다."]
이번에는 농장에서 수확한 꿀을 손에 바릅니다.
향도 맡고 서로의 손을 마사지 해줍니다.
[한운태/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 "정서적으로 좀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얘기하는 것도 도시를 떠나서 이렇게 먼 곳까지 왔다는 거, 거기에 대해서 아주 만족을 느낍니다."]
차로 마셨던 허브 식물도 실물을 만져보고 찾아 봅니다.
[최은명/치유농장 대표 : "계속 이름을 외울 수 있고 자꾸 여러 작물을 보면서 배울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참가자들은 기억력은 18% 정도, 장소인지력은 35%쯤 향상됐고 우울감은 68% 정도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은 필요합니다.
[최민수/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 : "대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요. 치유농업사와 같은 전문적인 치유를 중재할 수 있는 인력이 투입이 돼서 해당 프로그램을 명확하게 진행을 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6개 농장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보급해 서비스 개선점을 찾은 뒤 2025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임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