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식 출범…지하철 타고 ‘이동권 보장’ 촉구
입력 2023.06.27 (21:46)
수정 2023.06.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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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장애인 인권 단체인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 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대는 휠체어로 대구 도심을 행진하고, 도시철도를 단체로 타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 휠체어 60여 대가 늘어섰습니다.
["비장애인만 타는 (비장애인만 타는) 시민권 열차에 (시민권 열차에) 탑승시켜주십시오."]
열차가 도착하고, 장애인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섭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특히, 다음 달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장애인 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타기 어려워질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나드리콜 운행 범위가 현재 인근 3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늘어나지만, 공급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조경재/대구시 택시물류과장 : "199대가 올해 저희들이 보유하게 되는데 인구 대비해서 저희들이 220대까지 보유를 할 수가 있습니다. 내년에 (차량을) 일괄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예산부서하고 협의를..."]
이번 행사는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만에 공식 출범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준비위원회 형태로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제도화,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주도해왔는데, 올해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정식 조직이 된 만큼 더 다양한 장애인 문제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출범식에 모인 장애인 2백여 명은 차별 철폐를 외치며 대구시청부터 반월당역까지 차도를 따라 행진했습니다.
[박명애/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우리는 내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권리가 제대로 존중되는 그런 사회를 위해서 다 같이 가열차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공식 출범으로, 지역 장애인 권리 보장을 향한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지역 장애인 인권 단체인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 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대는 휠체어로 대구 도심을 행진하고, 도시철도를 단체로 타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 휠체어 60여 대가 늘어섰습니다.
["비장애인만 타는 (비장애인만 타는) 시민권 열차에 (시민권 열차에) 탑승시켜주십시오."]
열차가 도착하고, 장애인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섭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특히, 다음 달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장애인 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타기 어려워질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나드리콜 운행 범위가 현재 인근 3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늘어나지만, 공급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조경재/대구시 택시물류과장 : "199대가 올해 저희들이 보유하게 되는데 인구 대비해서 저희들이 220대까지 보유를 할 수가 있습니다. 내년에 (차량을) 일괄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예산부서하고 협의를..."]
이번 행사는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만에 공식 출범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준비위원회 형태로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제도화,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주도해왔는데, 올해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정식 조직이 된 만큼 더 다양한 장애인 문제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출범식에 모인 장애인 2백여 명은 차별 철폐를 외치며 대구시청부터 반월당역까지 차도를 따라 행진했습니다.
[박명애/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우리는 내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권리가 제대로 존중되는 그런 사회를 위해서 다 같이 가열차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공식 출범으로, 지역 장애인 권리 보장을 향한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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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애인 인권 단체인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 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대는 휠체어로 대구 도심을 행진하고, 도시철도를 단체로 타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 휠체어 60여 대가 늘어섰습니다.
["비장애인만 타는 (비장애인만 타는) 시민권 열차에 (시민권 열차에) 탑승시켜주십시오."]
열차가 도착하고, 장애인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섭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특히, 다음 달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장애인 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타기 어려워질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나드리콜 운행 범위가 현재 인근 3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늘어나지만, 공급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조경재/대구시 택시물류과장 : "199대가 올해 저희들이 보유하게 되는데 인구 대비해서 저희들이 220대까지 보유를 할 수가 있습니다. 내년에 (차량을) 일괄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예산부서하고 협의를..."]
이번 행사는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만에 공식 출범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준비위원회 형태로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제도화,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주도해왔는데, 올해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정식 조직이 된 만큼 더 다양한 장애인 문제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출범식에 모인 장애인 2백여 명은 차별 철폐를 외치며 대구시청부터 반월당역까지 차도를 따라 행진했습니다.
[박명애/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우리는 내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권리가 제대로 존중되는 그런 사회를 위해서 다 같이 가열차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공식 출범으로, 지역 장애인 권리 보장을 향한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지역 장애인 인권 단체인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 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대는 휠체어로 대구 도심을 행진하고, 도시철도를 단체로 타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 휠체어 60여 대가 늘어섰습니다.
["비장애인만 타는 (비장애인만 타는) 시민권 열차에 (시민권 열차에) 탑승시켜주십시오."]
열차가 도착하고, 장애인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섭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특히, 다음 달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장애인 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타기 어려워질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나드리콜 운행 범위가 현재 인근 3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늘어나지만, 공급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조경재/대구시 택시물류과장 : "199대가 올해 저희들이 보유하게 되는데 인구 대비해서 저희들이 220대까지 보유를 할 수가 있습니다. 내년에 (차량을) 일괄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예산부서하고 협의를..."]
이번 행사는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8년만에 공식 출범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준비위원회 형태로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제도화,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주도해왔는데, 올해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정식 조직이 된 만큼 더 다양한 장애인 문제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출범식에 모인 장애인 2백여 명은 차별 철폐를 외치며 대구시청부터 반월당역까지 차도를 따라 행진했습니다.
[박명애/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우리는 내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권리가 제대로 존중되는 그런 사회를 위해서 다 같이 가열차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공식 출범으로, 지역 장애인 권리 보장을 향한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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