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경남 호우경보 발령. 내일 아침까지 최대 150mm 이상 많은 비

전북과 전남, 경남과 제주도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27일) 밤 11시 기준 경남 진주에는 한 시간 동안 67.3mm, 사천에는 한 시간 동안 64.5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 11시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라남도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무안, 함평, 전라북도 순창, 남원, 경상남도 창원, 진주, 하동, 산청, 사천, 고성, 남해, 광주광역시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전라남도 고흥, 보성,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전라북도 고창, 장수, 임실, 정읍, 경상남도 양산, 김해, 의령, 함안, 창녕, 함양, 합천, 통영, 거제, 제주도 산지와 부산광역시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 남해안, 제주도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00mm, 많은 곳 1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