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일부, 경남 남해 ‘호우경보’…“시간당 최대 60mm 매우 강한 비”

광주광역시와 전남 장성과 함평, 경남 남해에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7일) 오후 저녁 8시 50분에 경남 남해에, 저녁 9시 10분에 광주광역시와 전남 장성과 함평에 호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저녁 10시를 기해 전남 담양, 곡성, 무안과 전북 순창에도 호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저녁 10시를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전남 나주, 구례, 화순, 고흥, 여수, 광양, 강진, 해남, 완도, 영광, 신안(흑산면제외), 전북 고창, 장수, 임실, 정읍, 남원, 경남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제주 산지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9시 20분 현재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남남해안, 제주도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정오부터 저녁 9시 20분 현재까지 주요 지점의 누적강수량은 경남 남해가 101mm로 가장 많고 전남 함평이 82.5mm, 여수 68mm 등입니다.

특히 경남 남해군의 경우 저녁 8시 24분부터 9시 24분까지 1시간 동안 74.5mm의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됐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