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개 시군 호우특보…이 시각 전북은?

[앵커]

전북지역도 이 시각 현재, 7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장맛비가 굵어지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규희 기자, 전북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전북은 현재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도 비가 주춤한 상태인데요.

현재는 고창,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 남원 등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정읍천 정읍시 초강리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내린 비의 양은 순창 풍산이 187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고창 심원이 172, 남원 뱀사골이 148 등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전북에는 30에서 80밀리미터, 곳에 따라 많게는 최대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는 아직 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하천 둔치 주차장 6곳과 지리산과 덕유산, 변산 등 전북 지역 10개 공원 탐방로 101개 곳을 통제 중입니다.

방재 당국은 기상 상황 변동성이 큰 만큼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