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주차요금이 만 5천 원?…주차 갈등 잇따라 [잇슈 키워드]

두 번째 키워드는 '주차 갈등'입니다.

요즘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죠.

이웃끼리의 주차 시비가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차량 한 대가 상가 주차장 입구를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차 주인은 상가 임차인인데, 건물 측의 주차요금 징수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엿새째 방치된 차량에 주민 불편이 이어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그래도 차량 주인의 허락 없이는 차를 강제로 견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건물에서도 터무니없이 비싼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0분 주차요금이 15,000원입니다.

한 시간이면 무려 9만 원입니다.

건물 측은 외부 차량으로 인해 정작 세입자와 상가 이용객들이 피해를 겪고 있어서 높은 요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출 버튼을 누르면 요금을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