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장성 ‘양고살고개’ 지방도 확·포장

[앵커]

교통사고가 잦은 고창읍 지방도 구간이 새롭게 확·포장됐습니다.

김제시는 원평집강소에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와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구간 국가 지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끝나 본격 개통됐습니다.

이곳은 호남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1호선을 잇는 주요 도로지만 급경사와 겨울철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가 잦았던 곳입니다.

고창군은 5년간에 걸친 공사로 굽잇길이 줄어들고, 이동 거리도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편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확충하여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찾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제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인 금산면 원평집강소에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특별교부세 등 모두 9억 원을 들여 2층 건물에 전시실과 체험실, 회의실 등을 갖췄습니다.

김제시는 원평집강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두 해 전부터 주민 문화공간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현선화/김제시 문화재팀장 : "원평집강소가 주민 자치 기구의 상징이 되었듯이 이곳 원평집강소 복합 문화 공간 역시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 향유 공간의 구심점으로써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진안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태국 노동자들을 초청하기로 태국 노동부 등과 협약했습니다.

농민과 농가 사업주를 대상으로 내년도 수요를 조사한 뒤 태국 노동자들 입국과 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촌 인력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면 문화와 교육, 인적 분야 교류도 확대하고 성실한 이들에게는 재입국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