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해수욕장 순차 개장…“오염수 방류시 20곳 매주 방사능 검사”

입력 2023.06.28 (11:01) 수정 2023.06.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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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다음 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문을 엽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7월 첫 주에 63개 해수욕장, 두 번째 주에 76개 해수욕장, 세 번째 주엔 111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일 일부 구간을 우선 개장했던 부산 송정과 해운대 해수욕장 등도 다음 달 1일 본격 개장합니다.

각 해수욕장 개·폐장 일정은 내일부터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https://www.tournmaster.com/seantour_map/trave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간 이용객이 7만 명 미만이고 주변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52곳을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진, 영진, 금진 해수욕장 등 강원도 15곳, 명사, 여차, 덕원 등 경남 7곳, 도구, 화진 등 경북 5곳, 인천 서포리 해수욕장, 외달도, 율포솔밭 등 전남 11곳, 위도 등 전북 3곳, 삼양 등 제주 3곳, 삼봉, 밧개 등 충남 7곳입니다.

해수부는 또, 우리나라 해수욕장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해수부는 “연안해역 관찰 결과와 오염수 해양 확산 모의실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 시 매주 해수욕장 20곳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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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28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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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다음 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문을 엽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7월 첫 주에 63개 해수욕장, 두 번째 주에 76개 해수욕장, 세 번째 주엔 111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일 일부 구간을 우선 개장했던 부산 송정과 해운대 해수욕장 등도 다음 달 1일 본격 개장합니다.

각 해수욕장 개·폐장 일정은 내일부터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https://www.tournmaster.com/seantour_map/trave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간 이용객이 7만 명 미만이고 주변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52곳을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진, 영진, 금진 해수욕장 등 강원도 15곳, 명사, 여차, 덕원 등 경남 7곳, 도구, 화진 등 경북 5곳, 인천 서포리 해수욕장, 외달도, 율포솔밭 등 전남 11곳, 위도 등 전북 3곳, 삼양 등 제주 3곳, 삼봉, 밧개 등 충남 7곳입니다.

해수부는 또, 우리나라 해수욕장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해수부는 “연안해역 관찰 결과와 오염수 해양 확산 모의실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 시 매주 해수욕장 20곳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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