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카메라에 선명히 잡힌 번개들…“자다가 깜짝 놀라 깼다” [제보]

입력 2023.06.28 (16:55) 수정 2023.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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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28일) 아침까지 남부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주로 전날 밤 9시에서 이날 오전 3시에 집중됐으며, 특히 광주는 최대 274.6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밤사이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남 등 지역 곳곳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들이 KBS에 시청자 제보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시청자 김지은 씨는 28일 0시쯤 "잠시 옥상에 올라갔는데 번개가 많이 치고 있었다"며 하늘에서 여러 빛줄기의 번개가 한꺼번에 내려치는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시청자 이강혁 씨는 "새벽 1시 30분쯤 자다가 천둥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면서 "창밖을 보니 번개가 계속 번쩍였는데 영화 속 장면 같았다"며 번개를 촬영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로 여러 번 촬영을 시도한 끝에, 운 좋게도 슬로모션으로 번개를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지은, 이강혁, 박형관, 이경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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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 카메라에 선명히 잡힌 번개들…“자다가 깜짝 놀라 깼다” [제보]
    • 입력 2023-06-28 16:55:55
    • 수정2023-06-28 17:19:32
    제대로 보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28일) 아침까지 남부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주로 전날 밤 9시에서 이날 오전 3시에 집중됐으며, 특히 광주는 최대 274.6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밤사이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남 등 지역 곳곳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들이 KBS에 시청자 제보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시청자 김지은 씨는 28일 0시쯤 "잠시 옥상에 올라갔는데 번개가 많이 치고 있었다"며 하늘에서 여러 빛줄기의 번개가 한꺼번에 내려치는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시청자 이강혁 씨는 "새벽 1시 30분쯤 자다가 천둥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면서 "창밖을 보니 번개가 계속 번쩍였는데 영화 속 장면 같았다"며 번개를 촬영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로 여러 번 촬영을 시도한 끝에, 운 좋게도 슬로모션으로 번개를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지은, 이강혁, 박형관, 이경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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