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갇혀 살던 ‘실험실 침팬지’, 처음 하늘을 본 순간 “우와” [잇슈 SNS]

입력 2023.06.29 (06:49) 수정 2023.06.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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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는 출입구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침팬지 한 마리!

이내 힘껏 뛰어나와 다른 침팬지 친구와 포옹을 나누더니, 감탄사를 내뱉는 듯 입을 벌리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바닐라라는 이름의 이 침팬지는 이날 28살 생애 처음으로 바깥 세상을 만났는데요.

사실 바닐라는 뉴욕의 악명 높은 영장류 실험 연구소에서 살아남은 침팬지로, 1997년 연구소가 문을 닫으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그곳에서도 차고 크기의 독방 안에 갇혀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60만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을 갖춘 플로리다의 한 보호소로 옮겨졌는데요.

이곳에서 난생 처음 따듯한 햇빛과 푸른 잔디를 경험한 바닐라는 현재 다른 침팬지들과 자유롭게 뛰어놀며 새로운 인생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보호소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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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9 06:49:54
    • 수정2023-06-29 07:00:27
    뉴스광장 1부
밖으로 나가는 출입구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침팬지 한 마리!

이내 힘껏 뛰어나와 다른 침팬지 친구와 포옹을 나누더니, 감탄사를 내뱉는 듯 입을 벌리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바닐라라는 이름의 이 침팬지는 이날 28살 생애 처음으로 바깥 세상을 만났는데요.

사실 바닐라는 뉴욕의 악명 높은 영장류 실험 연구소에서 살아남은 침팬지로, 1997년 연구소가 문을 닫으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그곳에서도 차고 크기의 독방 안에 갇혀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60만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을 갖춘 플로리다의 한 보호소로 옮겨졌는데요.

이곳에서 난생 처음 따듯한 햇빛과 푸른 잔디를 경험한 바닐라는 현재 다른 침팬지들과 자유롭게 뛰어놀며 새로운 인생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보호소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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