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화물연대 파업 대응 공무원 70명에 ‘장관 표창’

입력 2023.06.29 (09:15) 수정 2023.06.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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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12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대응에 참여한 공무원 7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29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에서 받은 ‘화물연대 집단행동 대응 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 개최 계획’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월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70명을 표창 대상자로 선발했습니다.

대상자는 ‘3년 이상 근속한 자로서 화물연대 집단행동 기간 집단운송거부 대응·지원·협조 업무에 참여한 자’로 설명했습니다.

원 장관은 작년 11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서자 “조폭”, “떼법공화국”이라 비판하며, 정부에 강경대응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표창 대상자인 경찰청 소속 경찰 20명의 주요 공적으로 “화물연대 동향 정보 제공 및 물리적 집단행동 예방 대응, 법 위반자 현장 검거 및 채증”을 꼽았습니다.

지방국토관리청 소속 19명은 “관용차량 대체수송 투입 지원, 집단행동 현장대책반 투입해 화물연대 동향 파악”, 국토부 소속 9명은 “비상수송대책 수립, 업무개시명령” 등을 공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4명과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교통연구원 소속 공무원(각각 1명)은 “화물연대 동향 파악”을 이유로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국방부(5명), 해양수산부(5명), 한국도로공사(5명), 한국철도공사(1명) 소속 공무원이 표창 대상자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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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화물연대 파업 대응 공무원 70명에 ‘장관 표창’
    • 입력 2023-06-29 09:15:20
    • 수정2023-06-29 09:16:08
    경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12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대응에 참여한 공무원 7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29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에서 받은 ‘화물연대 집단행동 대응 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 개최 계획’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월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70명을 표창 대상자로 선발했습니다.

대상자는 ‘3년 이상 근속한 자로서 화물연대 집단행동 기간 집단운송거부 대응·지원·협조 업무에 참여한 자’로 설명했습니다.

원 장관은 작년 11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서자 “조폭”, “떼법공화국”이라 비판하며, 정부에 강경대응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표창 대상자인 경찰청 소속 경찰 20명의 주요 공적으로 “화물연대 동향 정보 제공 및 물리적 집단행동 예방 대응, 법 위반자 현장 검거 및 채증”을 꼽았습니다.

지방국토관리청 소속 19명은 “관용차량 대체수송 투입 지원, 집단행동 현장대책반 투입해 화물연대 동향 파악”, 국토부 소속 9명은 “비상수송대책 수립, 업무개시명령” 등을 공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4명과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교통연구원 소속 공무원(각각 1명)은 “화물연대 동향 파악”을 이유로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국방부(5명), 해양수산부(5명), 한국도로공사(5명), 한국철도공사(1명) 소속 공무원이 표창 대상자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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